차은우, 문빈 사망에 급거 귀국…동생 문수아 조용히 빈소 지켜 “22일 발인”

황혜진 2023. 4. 20. 08: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그룹 아스트로 멤버 문빈이 사망했다.

아스트로 멤버로서 지난 7년간 함께 활동해 온 멤버들(진진과 차은우, 윤산하, MJ)들이 문빈의 마지막 가는 길에 동행할 전망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왼쪽부터 문빈, 차은우
문빈

[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아스트로 멤버 문빈이 사망했다. 발인은 4월 22일 치러진다.

4월 20일 소속사 판타지오에 따르면 문빈은 19일 오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에 마련됐다. 부모님과 동생인 그룹 빌리 멤버 문수아가 슬픔 속 빈소를 지키고 있다. 발인은 22일 오전 8시 엄수될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사랑하는 아들과 형제를 떠나보낸 유가족들의 슬픔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아스트로 멤버들과 저희 판타지오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과 충격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 문빈을 응원해 주시고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 더욱 가슴이 아프다. 그 누구보다 항상 팬들을 사랑하고 생각했던 고인의 마음을 잘 알기에 더 비통할 따름이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장례는 유가족 뜻에 따라 가족 친지들, 회사 동료들이 참석해 최대한 조용하게 진행된다. 문수아는 비보를 접하고 19일 밤 예정됐던 라디오에 부득이하게 불참했다. 가족과 함께 빈소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트로 멤버로서 지난 7년간 함께 활동해 온 멤버들(진진과 차은우, 윤산하, MJ)들이 문빈의 마지막 가는 길에 동행할 전망이다. 차은우는 미국에서 비보를 접한 후 급거 귀국길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MJ는 군 복무 중이다.

1998년 생 문빈은 2006년 그룹 동방신기 '풍선'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후 2009년 KBS 2TV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출연했다. 오랜 연습생 생활을 거쳐 2016년 판타지오 소속 보이그룹 아스트로의 보컬 겸 춤 담당 멤버로 데뷔한 그는 다양한 음악과 무대를 선보이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혔다. 지난해 12월 30일에는 소속사와의 재계약 소식을 전하며 아스트로 멤버로서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유닛 문빈&산하 멤버로도 활발하게 활동했다. 2020년 미니 1집 ‘IN-OUT’(인-아웃)을 필두로 ‘Bad Idea’(배드 아이디어), ‘WHO’(후), ‘Madness’(매드니스) 등을 발매하며 팬들의 사랑을 받은 것.

지난 1월 4일 발매한 미니 3집 ‘INCENSE’(인센스)로는 전 세계 18개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했다. 문빈은 산하와 함께 유닛 앨범 발매 후 첫 단독 팬콘서트 투어 ‘DIFFUSION’(디퓨전)으로 전 세계 팬들과 만나왔다. 22일 마카오 공연 이후 일본 도쿄, 오사카 등 아시아 각 지역과 산티아고·상파울루·멕시코시티 등 남미 3개 도시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었다.

문빈이 속한 팀명 아스트로(ASTRO)는 별을 뜻하는 스페인어다. 본명인 문빈의 이름은 글월 문, 빛날 빈으로 이뤄졌다. 음악 팬들은 문빈이 마음 속 영원한 별처럼 빛날 것이라며 추모를 이어가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 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