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이 만날 '레전드 출신'은? 제라드-가투소, 올림피아코스 감독직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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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제라드와 젠나로 가투소가 올림피아코스 감독 후보에 올랐다.
레인저스 관련 소식을 전하는 '레인저스 뉴스'는 19일(한국시간) "제라드 감독은 올림피아코스 감독직을 놓고 가투소 감독과 경쟁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가투소 감독 역시 올림피아코스가 바라보고 있다.
그리스 매체 '프로타틀리티스'는 "가투소 감독의 이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제라드 감독은 올림피아코스의 플랜 B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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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희준 기자 = 스티븐 제라드와 젠나로 가투소가 올림피아코스 감독 후보에 올랐다.
레인저스 관련 소식을 전하는 '레인저스 뉴스'는 19일(한국시간) "제라드 감독은 올림피아코스 감독직을 놓고 가투소 감독과 경쟁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올림피아코스는 황인범이 뛰고 있는 그리스 명문 구단이다. 지금까지 리그에서만 47번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고, 그리스컵도 28회 우승하는 등 자국의 최고 클럽이다. 황인범은 이곳에서 올 시즌 5골 4도움으로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팀에 바람 잘 날이 없다. 이번 시즌에만 3번의 감독 교체를 단행했기 때문이다. 작년 8월 챔피언스리그 탈락 여파로 4년 3개월 동안 팀을 지휘했던 페드루 마르틴스 감독이 물러나고 카를로스 코르베란 감독이 취임한 것이 시작이었다.
코르베란 감독도 곧 물러났다. 유로파리그에서의 부진으로 48일 만에 두 번째 감독을 경질한 올림피아코스는 팀을 잘 알고 있는 미첼 곤살레스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미첼 감독 역시 팀의 유로파 탈락을 막지 못했고, 결국 지난 4일 올림피아코스에서 사임을 결정했다.
올림피아코스가 네 번째 감독을 물색하고 있다. 제라드 감독도 후보에 올랐다. '리버풀의 영원한 캡틴' 제라드 감독은 2020-21시즌 레인저스의 무패 우승을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다만 2021년 새롭게 둥지를 튼 아스톤 빌라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1년 만에 경질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가투소 감독 역시 올림피아코스가 바라보고 있다. 'AC밀란 레전드' 가투소 감독은 전술적 역량보다 선수단 장악 측면에서 더욱 강점을 보이는 지도자다. 올림피아코스가 그리스 최고의 명문임에도 최근 흔들리고 있다는 점에서 적절한 처방전이 될 수 있는 감독이다. 나폴리에서 2019-20시즌 코파 이탈리아 우승으로 지도력도 입증했다.
현재는 가투소가 앞서 있다. 그리스 매체 '프로타틀리티스'는 "가투소 감독의 이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제라드 감독은 올림피아코스의 플랜 B다"라고 전했다.
한편 제라드 감독과 가투소 감독 중 누가 새 사령탑이 되더라도 황인범의 입지는 안전할 전망이다. 황인범은 최근 그리스 컵에서도 중원에 활력을 불어넣은 것은 물론 환상적인 중거리슛으로 최근 올라온 기량을 증명했다.
사진=올림피아코스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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