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올 1분기 순이익 26% 증가…예상 웃돌며 주가 상승

권성희 기자 2023. 4. 20.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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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의 올 1분기 순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았다.

IBM은 19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에 올 1분기 순이익이 9억2700만달러로 1년 전에 비해 26.4% 늘었다고 밝혔다.

IBM은 올해 전체 매출액이 전년 대비 3~5%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IBM은 이날 실적 발표 전 정규거래에서 1.1% 하락한 126.32달러로 마감했으나 실적 발표 후 시간외거래에서는 오후 7시21분 현재 1.6%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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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의 올 1분기 순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았다.

IBM은 19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에 올 1분기 순이익이 9억2700만달러로 1년 전에 비해 26.4% 늘었다고 밝혔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36달러로 팩트셋이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이 평균 예상치 1.26달러를 웃돌았다.

올 1분기 매출액은 142억5000만달러로 팩트셋이 조사한 시장 컨센서스인 143억5000만달러에 못 미쳤다. 올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1분기 142억달러에서 0.4% 늘어난 것이다.

IBM은 올해 전체 매출액이 전년 대비 3~5%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와 일치하는 것이다. 올해 잉여 현금흐름도 105억달러로 예상해 기존 가이던스를 유지했다.

블룸버그통신은 IBM이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사업 비중이 높아 전반적인 경기 둔화의 타격을 일부 상쇄하는데 도움이 됐을 것으로 예상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IBM의 최고경영자(CEO)인 아빈드 크리슈나는 실적 발표에 앞서 애널리스트들과 전화 통화에서 "사무직 화이트칼라 업무"를 인공지능(AI)이 대체할 수 있는 단계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어 "디지털 노동에서 우리는 노동 집약적인 데이터 입력 작업을 자동화해 재무, 회계, 인사관리팀이 수천 시간을 절약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밝혔다.

IBM은 이날 실적 발표 전 정규거래에서 1.1% 하락한 126.32달러로 마감했으나 실적 발표 후 시간외거래에서는 오후 7시21분 현재 1.6% 오르고 있다.

권성희 기자 shkw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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