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실적 전망…목표가 상향

송은경 2023. 4. 20.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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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20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11만4천원에서 13만3천원으로 올려 잡았다.

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종목 보고서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1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1조8천374억원, 영업이익은 142% 증가한 1천139억원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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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방산업체 현장방문으로 3월 15일 오후 경남 창원시 성산구에 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찾아 K9 자주포를 살펴보고 있다. 2023.3.15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유진투자증권은 20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11만4천원에서 13만3천원으로 올려 잡았다.

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종목 보고서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1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1조8천374억원, 영업이익은 142% 증가한 1천139억원으로 예상했다.

양 연구원은 "1분기에 추가 인도한 폴란드향 K-9 실적이 반영되고 한화비전의 견조한 실적 흐름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에 알려진 폴란드 2차 계약 및 호주 레드백에 더해 루마니아에서 K-9 도입에 대한 가능성이 떠오르고 있다"며 수주 모멘텀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양 연구원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어 인접한 동유럽과 북유럽을 중심으로 화력 무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짚었다.

올해 연간 매출액은 작년 대비 39% 증가한 9조567억원, 영업이익은 31% 증가한 4천932억원으로 추정했다.

no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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