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한 “차도녀=5세or15세 연하”, 올해 결혼운에 ‘적극적’ (‘신랑수업’)[종합]
[OSEN=박하영 기자] ‘신랑수업’ 개그우먼이자 타로술사 송이지가 등장한 가운데 이규한이 인생 첫 타로점에서 결혼운을 발견했다.
19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문세윤의 소개로 개그우먼이자 타로술사 송이지에게 타로점을 보는 이규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규한은 문세윤과 함께 젊음의 거리 홍대를 찾았다. 문세윤은 “재중이, 태환이, 용준이 그렇게 있지 않나. 나 진짜 솔직하게 이야기 하는 건데 형이 꼴등 취급 받는 게 싫다”라고 밝혔다. 이규한은 발끈했지만 문세윤은 재력, 외모, 성격, 연애 감각 등 팩트 폭행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문세윤은 ‘이효리 라인’이라며 소개팅을 암시해 이규한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앞서 방송에서 이규한은 이상형으로 가수를 꼽았던 바, 소개팅녀가 가수라고 생각해 더욱 기대했다. 그 순간 소개팅녀가 등장, 그녀의 정체는 바로 SBS 15기 공채 개그우먼 송이지였다.
예상치 못한 등장에 당황한 이규한에 문세윤은 커피 주문을 핑계로 슬쩍 자리를 피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어색한 공기를 풀지 못했다. 숨막히는 분위기가 이어지자 다시 자리로 돌아온 문세윤에 송이지는 “집에 가고 싶어요”라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자 문세윤은 “사실 이지 씨가 그렇게 용하다”라며 타로술사로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알고보니 문세윤이 이규한을 위해 타로술사로서 송이지를 초대했던 것. 송이지는 “제가 개그우먼 활동도 하면서 타로 마스터로 활동하고 있다. 정식적으로 전문 자격증을 땄다. 이효리 언니도 보고, 홍현희 선배도 봐줬다”라고 전했다. 이에 문세윤은 “홍현희 씨 임신도 맞췄다. 이거 맞추면서 난리가 났었다”라고 설명해 시선을 모았다.
그러면서 문세윤은 “이규한 연애가 왜 안 풀리냐. 이 모양 이꼴로 사냐”라며 이규한의 연애운에 대해 질문했다. 문세윤의 성화에 못 이겨 결국 인생 첫 타로를 보게 된 이규한은 카드 세장을 뽑았다. 송이지는 이규한이 고른 카드를 보자마자 “어?”라고 외쳤고 뒤이어 “들어왔어요. 올해 결혼할 수 있는 운이 왔다. 여성의 상대가 들어온다”라고 전했다. 그 중 하나 카드를 가리킨 송이지는 “결혼카드다. 말 그대로 행복한 가정을 꾸린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본 패널들은 이규한을 향해 박수를 보내며 “가는 거냐”라고 기대의 목소리를 높였다.
계속해서 이규한은 어떤 시기에 들어오는지 알기 위해 다시 한 번 카드를 뽑았다. 이에 송이지는 “올해 가겠다. 결혼 카드가 또 나왔다. 제일 좋은 건 봄, 여름에 만나서 가을에 미래를 함께해야 하는데”라고 말했다. 이에 이규한은 “어디 헌팅 포차(포장마차)라도 다녀야 하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송이지는 이규한이 뽑은 카드 중 결혼 카드에 대해 “오나미 선배가 결혼하기 전에 뽑았던 카드다. 이거 나오면 올해 100%다”라며 확신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좋은 운이 들어왔는데 가만히 있는다고? 그럼 진짜 멍청이인 거다”라고 팩폭을 날렸다. 또한 상대 이성에 대해서는 ‘차도녀 스타일’이 나온 가운데 같은 업종인지, 아닌지에 대해 송이지는 배우, 가수 둘 다 열려 있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하지만 송이지는 이규한의 문제점을 꼬집었다. 그는 “문제는 본인다. 과거의 연인들을 다 못 버리고 있다”라고 말해 패널들의 비난을 받았다. 이어 송이지는 “100% 완벽한 상대를 만나려고 하다 보니 좋은 여성이 들어와도 본인이 놓칠 수 있다. 본인이 재고 따지다가”라고 조언했다.
이를 본 이규한은 “이게 편집이 됐는데 정확하게 얘기를 해줬다. 운명의 그녀가 5살 연하와 15세 연하라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심지어 이규한은 나이를 확인하고 다닌다며 “요즘 제가 다니는 곳마다 85년생 거수, 95년생 열외 하고 다닌다. ‘너 나 좋아했니?’ 계속 물어보고 있다. 아주 적극적으로 변했다”라고 말해 어필했다.
이때 가만히 듣고 있던 김재중은 “제 느낌인데 이규한 형한테 제가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제가 빠른 86년생인데 주변 친구들이 85년생이다”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이에 흥분한 이규한은 “‘신랑수업’에서 네가 나한테 제일 도움 된대”라고 동맹을 맺는 시늉을 보여 웃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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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랑수업’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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