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GTX 플러스 기본구상’ 연구용역 착수
경기도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플러스 기본구상 연구용역’에 들어간다.
GTX 플러스는 현재 추진 중인 GTX A·B·C 노선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역 거주 주민의 출퇴근 편의를 위해 D·E·F 노선을 신설하는 내용으로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핵심 공약 중 하나다.
20일 도에 따르면 도는 GTX D·E·F 노선 신설에 대한 최적의 노선(안)을 마련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플러스 기본구상 연구용역’을 이달부터 내년 4월까지 12개월간 진행한다.
이를 위해 정부가 추진 중인 D·E·F 노선을 분석하고, 일선 시·군의 의견 수렴과 전문가 자문 및 토론회 등의 공론화 과정을 거친다.
또 ‘경기도 철도 기본계획’ 용역에서 구상한 도 순환철도망 계획의 준 GTX급 완성 방안을 검토한다. 이 노선은 정부가 검토 중인 F 노선과 유사한 노선 형태를 띠고 있다.
아울러 GTX 신규 노선 주변의 도시개발(역세권 복합개발) 후보 지역 발굴과 개발 방안도 검토한다. 이어 경제성 분석 시 타당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 도시개발에 따른 수익을 활용한 재원 조달 연계 방안도 연구하겠다는 구상이다.
도는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6~'35)’과 GTX 신설에 관한 내용이다.
한편 GTX-D는 김포∼부천∼강남∼하남∼팔당을, GTX-E는 인천∼시흥·광명 신도시∼서울∼구리∼포천을 연결하는 노선이다. 또 GTX-F는 파주∼삼송∼서울∼위례∼광주∼이천∼여주를 잇는다.
손사라 기자 sara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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