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4강 대진 확정, 밀라노 더비+레알 맨시티 1년만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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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 라이벌은 18년 만에,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는 1년 만에 다시 격돌한다.
인터밀란, 맨시티 모두 2차전에서는 무승부를 거뒀지만, 1차전에서 따놓은 승리로 4강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었다.
나란히 3년 연속 4강 진출에 성공한 맨시티와 레알은 1년 만에 4강에서 또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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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밀라노 라이벌은 18년 만에,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는 1년 만에 다시 격돌한다.
'2022-2023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일정이 4월 20일(이하 한국시간) 종료됐다. 19일 경기에서 4강 진출을 확정한 AC 밀란, 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인터밀란, 맨시티가 4강에 올랐다.
인터밀란, 맨시티 모두 2차전에서는 무승부를 거뒀지만, 1차전에서 따놓은 승리로 4강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었다. 인터밀란은 벤피카와 난타전 끝에 3-3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맨시티는 뮌헨 원정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주목할 만한 대진이 성사됐다. AC 밀란과 인터밀란 두 밀라노 라이벌이 4강에서 격돌한다. 왕년의 명문이 오랜만에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올랐다. AC 밀란은 2006-2007시즌 우승, 인터밀란은 2009-2010시즌 우승 이후 첫 4강 진출이다.
두 팀이 챔피언스리그에서 밀라노 더비를 치르는 것은 무려 18년 만이다. 2004-2005시즌 8강에서 만났고 AC 밀란이 1, 2차전을 모두 가져간 바 있다.
나란히 3년 연속 4강 진출에 성공한 맨시티와 레알은 1년 만에 4강에서 또 만났다. 지난 시즌은 레알이 웃었다. 1차전에서 4-3 신승을 거뒀던 맨시티는 2차전 후반 추가시간에만 2골을 연이어 내주고 연장전을 치러야 했고 연장전에서 카림 벤제마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탈락의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챔피언스리그 4강전은 오는 5월 10일부터 진행된다.(사진=맨시티 선수단)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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