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시카고 연은 총재 "또 다른 신용 하락 위험 예의주시"

신기림 기자 2023. 4. 20.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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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의 오스탄 굴스비 총재가 지난달 은행들의 파산 이후 또 다른 신용하락이 발생할 위험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19일(현지시간) 미국공영라디오 APM의 경제전문방송 마켓플레이스와 인터뷰에서 지난달 은행부실에 따른 금융혼란 이후 "다른 신용하락이 있을지"를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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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2주前…"임금, 반드시 물가방향 제시하는 것 아니다"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청사 전경. 2022.01.26.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의 오스탄 굴스비 총재가 지난달 은행들의 파산 이후 또 다른 신용하락이 발생할 위험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19일(현지시간) 미국공영라디오 APM의 경제전문방송 마켓플레이스와 인터뷰에서 지난달 은행부실에 따른 금융혼란 이후 "다른 신용하락이 있을지"를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굴스비 총재는 "위기라는 의미가 아니다"라면서도 "은행 측면에서 얼마나 많은 압박이 나올지를 보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경제가 둔화할지 여부가 중요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정책 수립에서 신중함과 인내심이 요구된다는 지난달 발언을 재확인했다. 그는 마켓플레이스에 신용여건이 긴축되면 인플레이션과 경제가 결국 느려져 결국 추가적인 통화긴축을 필요성을 대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굴스비 총재는 "다음 (통화정책결정) 회의까지 아직 2주 정도 남았다"며 "기준금리 인상여부와 관련해 구체적 근거를 제시해도 이는 부정확한 것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회의가 있기 전까지 앞으로 2주 동안 물가와 신용시장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월간 인플레이션 수치를 통해 최근 경제 추세를 파악하겠다고 그는 언급했다.

또 임금에 너무 집중하지 말 것을 충고하면서 물가가 어디로 가는지를 임금지표가 반드시 알려주지는 않는다고 굴스비 총재는 덧붙였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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