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방미에 이재용·최태원·정의선·구광모 등 경제사절단 122명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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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4대그룹 총수를 포함한 경제사절단 122명이 동행한다.
지난 19일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에 동행할 경제사절단 참가기업 122개사의 명단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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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에 동행할 경제사절단 참가기업 122개사의 명단을 발표했다.
미국 경제사절단은 전경련의 모집공고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한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선정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위해 주요 경제단체 대표, 관련 공공기관, 전문가 등으로 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2차례 심의를 거쳤으며 신청 기업들의 비즈니스 기대성과, 대미 교역 및 투자 실적, 주요 산업 분야 협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발했다.
이번 정부 출범 이후 최대규모인 122개사로 경제사절단이 꾸려졌다. 대기업에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그룹 총수는 물론 롯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GS허태수 회장, 정기선 HD현대 사장, 이재현 CJ 회장 등 총 19개사 대표가 동행한다.
전경련 관계자는 "12년 만의 국빈방문을 전격 지원하기 위해 2003년 이후 20년만에 처음으로 4대 그룹 총수와 6대 경제단체장이 모두 참여한다"고 설명했다.
중소·중견기업은 85개사가 참여한다. 미국 시장진출과 혁신스타트업의 성장 지원을 위해 전체 사절단 중 약 70%를 중소·중견기업으로 채웠다는 설명이다.
이번 사절단의 테마가 첨단산업인 만큼 반도체·항공우주·방위산업·에너지·바이오·모빌리티 분야의 기업들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며 방미 기간동안 양국의 첨단산업 협력 고도화를 위해 힘쓸 예정이다.
전경련 관계자는 "경제사절단은 전경련과 미국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한미 첨단산업 포럼, 미국 정부가 주최하는 백악관 환영 행사, 중소벤처기업부 주최 한미 클러스터 라운드 테이블 등 다양한 행사에 참석해 양국 경제 및 산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미국 정부 관계자 및 기업인들과의 네트워크 구축과 비즈니스 확대의 기회를 갖게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한듬 기자 mumfor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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