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S 탈교 선언' 경윤, 결국 활동 중단…불안장애·사회공포증 증상 [공식]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기독교복음선교회(JMS) 2세 논란에 휩싸인 그룹 DKZ 멤버 경윤이 불안장애 및 사회공포증으로 활동을 중단한다.
19일 소속사 동요엔터테인먼트는 팬카페를 통해 "경윤이 본인과 관련된 일에 무거운 책임감을 통감하고 상담과 진료를 병행하는 중이다. 주치의로부터 불안장애 및 그로 인한 사회공포증 증상 소견을 전달받아 당분간 치료와 안정에 전념할 예정"이라며 활동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오는 29일 예정된 컬투쇼 보성 스케줄에는 경윤을 제외한 DKZ 멤버 5명이 참석한다. 소속사는 "최근 해당 행사 관계자들로부터 소속 아티스트 출연 취소를 요청하는 일부 반복적 민원이 발생했음을 전달받았다. 이로 인해 직접적으로 민원에 응대해야 했던 보성군청 관계자들께 업무에 피해를 드리게 돼 본 행사에는 DKZ 멤버 5명(세현, 민규, 재찬, 종형, 기석)이 참여한다. 갑작스러운 출연 변경 및 불편을 겪은 모든 분들에게 사과드린다"라고 말했다.
앞서 경윤은 가족과 함께 JMS 신도임이 밝혀져 논란됐다. 사이비 종교를 다룬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 공개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전국 17개 시도에 있는 90여 개의 교회 이름과 주소 목록이 공개됐고, 경윤의 부모님이 운영하는 카페가 속해 있어 이 같은 사실이 알려졌다.
이와 관련 소속사 측은 "경윤은 특정 단체에 대한 방송 내용을 확인하기 전까지 부모님이 다니시는 정상적인 일반 교회로 알고 있었다. 경윤 역시 경악을 금치 못했으며 가족이 운영하던 업체는 즉시 영업을 중지함과 동시에 탈교 및 향후 어떠한 관련도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경윤은 지난달 15일 자필 사과문을 게재하고 "저로 인해 놀라고 실망했을 팬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 (부모님) 카페에 방문하셨던 분들에게는 더 면목이 없다. 과거에 큰 고민없이 언급했던 말들이 더 큰 오해를 불러왔고 그 모든 시간을 되돌리고 싶을 정도로 반성과 자책을 하고 있다"라며 고개 숙였다.
[JMS 신도 논란 DKZ 경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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