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의 영원한 별"…아스트로 문빈, 사망 비보에 애도 물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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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을 위해 힘을 내고자 했던 그룹 아스트로 문빈(25)이 결국 마음속의 영원한 별이 됐다.
또한 "문빈을 응원해 주고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준 팬 여러분들께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해 드리게 돼 더욱 가슴이 아프다. 그 누구보다 항상 팬들을 사랑하고 생각했던 고인의 마음을 잘 알기에 더 비통할 따름"이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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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택서 숨진 채 발견…비통한 소식에 차은우 美서 긴급 귀국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팬들을 위해 힘을 내고자 했던 그룹 아스트로 문빈(25)이 결국 마음속의 영원한 별이 됐다. 25세에 세상을 떠난 안타까운 그의 소식에 많은 이들이 충격을 받았다.
문빈의 사망 소식은 20일 새벽에 전해졌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19일 저녁 8시 10분께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문빈을 매니저가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은 문빈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한다면서도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후 소속사 판타지오가 "비통하고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하다는 말씀 먼저 드린다"며 "4월 19일 아스트로 멤버 문빈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됐다"고 비보를 전했다.
관계자는 "사랑하는 아들과 형제를 떠나보낸 유가족들의 슬픔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오랜 시간 함께 해온 아스트로 멤버들과 저희 판타지오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과 충격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문빈을 응원해 주고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준 팬 여러분들께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해 드리게 돼 더욱 가슴이 아프다. 그 누구보다 항상 팬들을 사랑하고 생각했던 고인의 마음을 잘 알기에 더 비통할 따름"이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큰 슬픔에 빠진 유가족들이 고인을 경건히 추모하고 인사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며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 회사 동료들이 참석해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아스트로 멤버로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던 문빈의 갑작스러운 비보였다. 특히 지난 1월에는 아스트로 유닛 그룹 문빈&산하 세 번째 미니앨범을 발표하고 오는 5월 드림콘서트 출연을 앞두고 있는 등 활발한 활동 중인 그였기에 더욱 큰 충격을 안겼다.
문빈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기 직전 문빈&산하의 자카르타 콘서트가 갑자기 취소되기도 했다. 당초 해당 공연은 5월 13일 진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콘서트 측은 19일 밤 SNS를 통해 급하게 취소 공지를 남겼다. 관계자는 "무거운 마음으로 고민 끝에, 피할 수 없는 돌발 상황으로 행사를 취소하게 됐다"고 알렸다.
문빈의 친동생이자 아이돌로 활동 중인 그룹 빌리 문수아도 상심에 빠졌다. 그는 현재 슬픔 속에서 빈소를 지키는 중이다. 같은 그룹 멤버인 차은우 역시 미국에서 머물던 중 비보를 듣고 곧바로 귀국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빈은 1998년생인 문빈은 지난 2009년 KBS2 드라마 '꽃보다 남자' 아역 배우로 데뷔했다. 2016년에는 그룹 아스트로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19년 건강 이상으로 활동을 잠시 중단하기도 했으나 곧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최근까지도 "사실 많이 힘들었다. 팬들에게 미안했다"면서도 "내가 선택한 직업이니 내가 행복해서 팬들도 행복하게 해줘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의지를 다잡던 문빈이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비보가 전해지며 문빈은 어린 나이에 팬들의 마음속 영원한 별로 남게 됐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2일 오전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 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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