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남부지방이 초여름…대구 · 밀양 등 낮 최고 30도

유영규 기자 2023. 4. 20. 08: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봄비가 백곡을 기름지게 하는 날이라는 뜻의 절기 '곡우'(穀雨)인 오늘(20일) 남부지방은 어제 중부내륙처럼 초여름 같겠고 중부지방은 기온이 예년 이맘때 수준인 가운데 곳곳에 '이슬비'가 오겠습니다.

동해상에 자리한 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우리나라에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남부지방과 강원영동, 충청내륙 등은 낮 기온이 25도를 넘겠습니다.

서울 등 중부내륙 낮 기온은 초여름과 같았던 전날과 비교하면 5~9도 떨어져 평년기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봄비가 백곡을 기름지게 하는 날이라는 뜻의 절기 '곡우'(穀雨)인 오늘(20일) 남부지방은 어제 중부내륙처럼 초여름 같겠고 중부지방은 기온이 예년 이맘때 수준인 가운데 곳곳에 '이슬비'가 오겠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은 13~18도로 어제와 비슷합니다.

오전 7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4.8도, 인천 12.5도, 대전 17.7도, 광주 16.3도, 대구 18도, 울산 16.6도, 부산 17.4도입니다.

낮 최고기온은 16~30도일 것으로 보입니다.

동해상에 자리한 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우리나라에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남부지방과 강원영동, 충청내륙 등은 낮 기온이 25도를 넘겠습니다.

경상내륙은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대구와 경북 성주·고령·경산, 경남 합천·밀양·창녕 등의 낮 최고기온이 30도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남서풍은 바닷물을 증발시켜 전 해상에 짙은 바다안개가 끼도록 만들었습니다.

서해상 바다안개가 중부지방에 들어오면서 낮은 구름이 돼 햇볕을 가로막겠습니다.

이에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은 어제보다 기온이 덜 오르겠습니다.

서울 등 중부내륙 낮 기온은 초여름과 같았던 전날과 비교하면 5~9도 떨어져 평년기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부지방에는 바다안개 유입 때문에 오전까지 이슬비도 오겠습니다.

오전 6시 현재 중부서해안과 호남, 경남 곳곳에 가시거리를 200m 미만으로 떨어뜨리는 짙은 안개가 끼어있습니다.

다른 지역도 안개 탓에 가시거리가 1㎞에 못 미치는 곳들이 있습니다.

인천대교와 서해대교 등 바다를 지나거나 바다를 접한 다리에는 가시거리를 100m 미만으로 제한하는 안개가 끼기도 하겠으니 운전 시 주의해야 합니다.

오늘 강원산지에 순간풍속이 시속 90㎞(25㎧) 이상인 강풍이 불겠습니다.

내일에는 경상해안과 전남남해안, 제주를 중심으로 강풍이 예상됩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