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장 다르덴 형제, 한국 관객 만난다…GV 세 차례 참석

손정빈 기자 2023. 4. 20. 08: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럽을 대표하는 거장 감독 다르덴 형제가 한국 관객을 만나 새 영화 '토리와 로키타'에 관해 얘기한다.

이 영화 수입·배급을 맡은 영화사 진진은 다르덴 형제 감독이 오는 30일과 다음 달 1일 이틀에 걸쳐 세 차례 관객과 대화 행사를 갖는다고 20일 밝혔다.

다르덴 형제 감독은 세계 영화계가 인정하는 거장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4월30일 5월1일 이틀 간 서울 일정 소화
30일엔 메가박스, 1일 아트나인·씨네큐브
전주국제영화제 참석 후 서울 일정 시작

[서울=뉴시스] 장 피에르 다르덴(왼쪽), 뤼크 다르덴(오른쪽).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유럽을 대표하는 거장 감독 다르덴 형제가 한국 관객을 만나 새 영화 '토리와 로키타'에 관해 얘기한다. 이 영화 수입·배급을 맡은 영화사 진진은 다르덴 형제 감독이 오는 30일과 다음 달 1일 이틀에 걸쳐 세 차례 관객과 대화 행사를 갖는다고 20일 밝혔다.

장 피에르 다르덴과 뤼크 다르덴 두 감독이 한국에 오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두 사람은 오는 27일 열리는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에 참석한 뒤 서울에서 관객을 만나게 된다. '토리와 로키타'는 올해 전주영화제 개막작이다. '토리와 로키타'는 전주에서 총 3회 상영이 예정돼 있고 현재 모두 매진된 상태다.

다르덴 형제 감독은 오는 30일 오후 7시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리는 관객과 대화 행사에 참석하고, 1일에는 아트나인에서 오후 3시, 씨네큐브에서 7시30분 두 차례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마지막 시간에는 평소 다르덴 형제 감독 영화 팬으로 알려진 배우 이주영이 함께한다.

[서울=뉴시스] 영화 '토리와 로키타'의 한 장면. *재판매 및 DB 금지


'토리와 로키타'는 아프리카 난민인 토리와 로키타가 벨기에로 이주하려 하지만 까다로운 입국 조건에 좌절한 뒤 서로에게 힘이 돼 주는 과정을 그린다. 이 작품은 지난해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돼 75주년 특별상을 받았다. 칸영화제가 특정 감독 영화에 이같은 상을 준 건 처음이었다.

다르덴 형제 감독은 세계 영화계가 인정하는 거장이다. 1999년 '로제타'로 칸 황금종려상, 2005년엔 '더 차일드'로 다시 한 번 칸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만드는 영화 대부분이 칸 경쟁 부문에 초청받아 상을 받으면서 '칸이 가장 사랑하는 감독'으로도 불린다.

'토리와 로키타'는 다음 달 10일 개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