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코인시장 규모 '1600조원' [코인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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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코인시장이 한 분기 만에 5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가상자산 분석플랫폼 코인게코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글로벌 가상자산의 전체 시가총액은 지난 분기 대비 48.9% 늘어난 1조2000억달러(약 1596조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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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코인시장이 한 분기 만에 5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상자산의 시가총액을 합치면 1600조원 가량으로 집계됐다.
19일 가상자산 분석플랫폼 코인게코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글로벌 가상자산의 전체 시가총액은 지난 분기 대비 48.9% 늘어난 1조2000억달러(약 1596조원)를 기록했다. 가상자산 현물 거래량은 전분기 대비 18.2% 증가한 2조8000억달러(약 3724조원)를 기록했다.
올 1·4분기 기준 비트코인 시총은 전 분기보다 72.4% 증가해 나스닥(15.7%), 금(8.4%) 등 다른 자산군의 상승률을 앞섰다.
특히 탈중앙화 금융(DeFi·디파이)의 시총은 65.2% 늘어난 296억달러(약 39조3828억원)을 기록했다. 탈중앙화 거래소(DEX)도 중앙화 거래소(CEX) 대비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상위 15개 스테이블코인의 시가총액은 62억달러(약 8조2491억원)으로 지난 분기보다 4.5% 줄었다. 특히 USD코인(USDC)와 바이낸스스테이블코인(BUSD)의 시총이 가장 크게 줄었다.
한편 이날 코인시장은 재료가 떨어지면서 주춤하는 모습이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35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54% 떨어진 2만9267.85달러에,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서는 전날 대비 1.90% 하락한 3887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자산) 대장 이더리움의 하락세가 더 뚜렷하다. 이더리움은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 대비 0.54% 상승한 1992.16달러에, 업비트에서는 3.57% 오른 264만6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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