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꿈꾸는 대전하나 ‘축구도사’ 이진현, “늘 갈망하며 더 도전한다!” [사커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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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거침없이 질주하던 울산 현대에 가장 먼저 일격을 가한 팀은 '승격팀' 대전하나시티즌이었다.
대전하나는 1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7라운드 홈경기에서 짜릿한 2-1 승리를 거두고 4승2무1패, 승점 14로 단독 3위에 올랐다.
K리그2에 머물던 지난 시즌에도 27경기에서 4골·5도움을 올렸고, 김천 상무와 승강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선 프리킥 골을 터트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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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이자 최강팀을 상대로 당당하게 “공격 앞으로”를 외친 이민성 감독의 뚝심과 선수들의 집념이 값진 승리를 빚어낸 가운데 공격 2선의 한 축을 맡은 이진현(26)은 단연 돋보였다. 팽팽한 긴장감이 가득한 전반 9분 이현식이 상대 진영 오른쪽 측면에서 악착같이 지켜낸 볼을 넘겨주자, 이진현은 환상적인 왼발 감아차기 슛으로 국가대표 수문장 조현우가 지킨 울산 골문을 뚫었다. 또 수비에도 적극 가담하는 만점 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그를 K리그1 7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한 것은 당연했다.
이진현의 왼발은 지난달 19일 수원 삼성과 원정경기에서도 번뜩였다. 역시 0-0으로 맞선 후반 16분 상대 문전 오른쪽에서 왼발로 감아 차 골네트를 흔들었는데, ‘2~3월 K리그 이달의 골’에 선정되는 영광까지 누리면서 기쁨이 배가됐다.
그래서인지 이진현은 요즘 ‘축구도사’로 통한다. 감각도 절정이다. 7경기에 모두 출전해 2골·4도움을 기록했다. K리그2에 머물던 지난 시즌에도 27경기에서 4골·5도움을 올렸고, 김천 상무와 승강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선 프리킥 골을 터트린 바 있다.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지난해보다 보다 많은 포인트로 팀에 기여하고 싶다”던 약속을 착실히 실천 중이다.
물론 이진현은 K리그에만 시선을 두지 않는다. ‘꿈꾸는 남자’라는 닉네임처럼 묵묵히 높은 곳 바라본다. 포항 스틸러스 소속이던 2017~2018시즌 FK 오스트리아 빈에서 임대선수로 뛴 그는 2021년 대전하나에 입단했고, 자유계약(FA) 자격을 얻은 지난해 연말에도 유럽 진출을 타진하며 레기야 바르샤바(폴란드)의 훈련에 참가했다. 그는 “유럽은 계속될 꿈이다. 축구를 잘하는 대다수 선수들이 그 곳에 있다”며 “나를 뛰게 하는 동력은 돈이 아닌 꿈이다. 더 증명하고 계속 도전하면 기회는 열릴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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