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③] 류수정 "혼자 행사 무대, 울고불고 청심환도 먹어…후배 걸그룹 재밌게 활동하길"

정빛 2023. 4. 20. 08: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수 류수정이 혼자 처음 행사 무대에 올랐을 당시를 떠올리며, 콘서트 스포일러를 했다.

류수정은 최근 서울 강남 청담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처음 혼자 행사했을 때 멤버들한테 전화해서 울고불고 그랬다. 청심환을 먹기도 했다"라며 "후배 걸그룹은 재밌게 즐겼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제공 = 하우스오브드림스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가수 류수정이 혼자 처음 행사 무대에 올랐을 당시를 떠올리며, 콘서트 스포일러를 했다.

류수정은 최근 서울 강남 청담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처음 혼자 행사했을 때 멤버들한테 전화해서 울고불고 그랬다. 청심환을 먹기도 했다"라며 "후배 걸그룹은 재밌게 즐겼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류수정은 오는 5월 13일과 14일 양일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연다. 콘서트 세트리스트 및 구성 등에 팬들의 궁금증이 높은 가운데, 류수정은 "스포가 되지 않는 선에서 말씀을 드리자면, 전체를 라이브로 들려드릴 수 있어 의미가 크다"라고 귀띔했다.

이어 "요즘 음악방송에 나간다 해도 다 라이브로 들려드릴 수 없고, 대학 행사에도 몇 곡만 들려드릴 수 있는데, 전체로 들려드린다는 게 큰 포인트다. 한 곡 한 곡 너무 애정을 가지고 만들었다 보니, 하나하나 들려드리고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소망했다.

색다른 무대가 준비됐냐는 질문에는 "라이브로 못 들려드린 곡들을 추렸는데, 팬분들이 듣고 싶어 한 곡을 들려 드리려고 한다. 걱정과 부담이 당연히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과거 홀로 처음 행사 무대에 올랐을 때를 회상했다. 류수정은 "작년에 대학 축제를 여러군데 가면서 극복한 거 같다. 그때 혼자 처음 행사를 이끈 거라 굉장히 부담돼서 청심환도 먹고 멤버들한테 전화해서 울고 그랬다. 그래서 이번 콘서트는 더 기대되는 마음이 큰 것 같다"고 웃었다.

최근 걸그룹 활약상이 대단한 만큼, 걸그룹 선배 러블리즈 멤버로 조언을 전하기도 했다. 류수정은 "저는 꿈이었는데, 막상 꿈을 즐기지 못한 것 같다. 하나하나 퀘스트를 완수하는데, 걱정과 불안이 많았다. 그래서 순간순간 재밌게 해줬으면 한다. 저에게도 그런 말을 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또 "아무래도 회사에서도 첫 걸그룹이다 보니 시행착오로 더 바빴던 것 같다. 그래도 그 시간이 있어서 더 성숙해진 것 같다. 너무 힘들었다고만 생각하지 않고 좋은 걸음이었다"고 덧붙였다.

류수정은 2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정규 앨범 '아카이브 오브 이모션스'를 공개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