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키노·아이키·홍현희, 태국서 미술 전시 ‘도전’

이다원 기자 2023. 4. 20.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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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미술 전시에 도전하는 ‘붓 들고 세계로’ 키노, 헨리, 홍현희, 아이키(왼쪽부터). 사진제공|썸머스타



가수 헨리, 펜타곤 키노, 댄서 아이키, 방송인 홍현희가 태국 핫플레이스 ‘아이콘 시암’에서 미술 전시에 도전한다.

헨리·키노·아이키·홍현희 등 ‘붓 들고 세계로’ 아트 원정대 팀은 오는 22일 태국 아이콘 시암에서 태국의 초대를 받고 그림 전시 및 쇼케이스를 펼친다.

‘붓 들고 세계로’(제작 썸머스타, MOK 갤러리, 아트컨티뉴, 연출 송지현, 작가 신여진)는 틀에 박힌 형식에서 벗어나 색다른 기법으로 미술 작품을 만들어내고 그 과정을 무대화하는 신개념 아트 예능 프로그램이다. 그림을 그리는 붓 대신, 피아노와 바이올린, 드럼 등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던 악기로 작품을 완성 시키는 새로운 아트 퍼포먼스도 공개할 예정이다.

최근 런던 사치 갤러리에 초대되며 음악은 물론 미술계에서도 뜨겁게 주목받은 글로벌 아티스트 헨리는 단체곡 멜로디 라인을 즉흥적으로 만들어내며 음악 천재의 면모를 입증했다. 함께 자리한 아이키는 ‘정말 천재가 맞구나. 근데 헨리 때문에 일이 자꾸 커진다’며 타박해 헨리와의 동갑내기 케미스트리를 자아냈다.

‘여자 헨리’라고 불릴 만큼 뛰어난 연출 능력과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가진 아이키는 예술의 경계를 넘어 캔버스 위에 춤을 그려내는 페인팅 댄스 퍼포먼스에 도전한다.

미술을 배운 지 3년 만에 수준급 그림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 키노는 펜타곤의 미니 앨범 10집의 자켓 커버를 직접 그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들은 오는 22일 저녁 7시, 아이콘시암몰 내 트루 아이콘 홀에서 개최되는 쇼케이스는 아트 퍼포먼스 무대 외에도 헨리의 바이올린 솔로, 아이키 그리고 키노의 화려한 무대로 관객의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23일부터 다음달 2일까진 아트원정대가 직접 그린 그림 전시도 진행된다.

현지 전시와 쇼케이스는 지난 17일 오전 10시 티켓이 오픈됐다. 또한 그림 경매를 통하여 생긴 수익의 일부는 우크라이나와 튀르키예의 전쟁 및 지진 피해 아이들에게 기부금으로 전달되어 뜻깊게 사용될 예정이다.

작품의 영감을 떠올리는 순간부터 작품이 무대가 되는 순간까지. 이 모든 과정은 ‘붓 들고 세계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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