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엔티, 꾸준히 좋은 기업은 좋은 종목이 된다-유안타

홍순빈 기자 2023. 4. 20.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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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이 피엔티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원에서 7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올해도 이차전지 고객사들의 공격적인 증설을 이어가면서 향후 피엔티의 장비 수주도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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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안타증권 제공


유안타증권이 피엔티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원에서 7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올해도 이차전지 고객사들의 공격적인 증설을 이어가면서 향후 피엔티의 장비 수주도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다.

20일 이수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피엔티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보다 52% 증가한 6338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1% 증가한 1017억원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 피엔티의 수주잔고는 1조5000억원으로 리드타임을 보수적으로 가정하더라도 2년 내 수주잔고가 매출로 인식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구미 5공장, 중국 시안 공장 증설 등을 위해 RCPS(상환전환우선주) 1500억원을 발행했다"며 "중장기 캐파(생산량·CAPA) 확대 가시성이 확보되면서 할인 요인이 해소됐고 현재 구미 4공장까지 완공됐으며 그 중 절반이 가동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이어 "국내 배터리 3사는 올해도 공격적인 캐파 증설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는 3사 모두에 장비를 납품하고 있는 피엔티의 신규 수주로 이어질 것"이라며 "주요 제품인 전극공정 장비는 이차전지 생산공정 내 진입장벽이 가장 높은 소수업체만이 대응 가능한 영역"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주요 경쟁사인 일본 업체의 캐파 증설이 더딘 상황으로 고객사들의 신규 발주 시 캐파 측면에서 피엔티의 경쟁 우위가 돋보일 것"이라며 "장폭 코터에 대한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으로 국내 배터리 3사향 장비 수주가 계속되고 장비업체 내 공고한 입지가 유지될 것"이라고 했다.

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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