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곤 22점' KGC, 캐롯 꺾고 챔프전으로 'SK 나와!'

2023. 4. 20. 07:5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안양 KGC가 고양 캐롯을 대파하고 세 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습니다. 이로써 올 시즌 챔피언결정전도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KGC와 SK가 맞붙게 됐습니다. 최형규 기자입니다.

【 기자 】 경기 초반부터 KGC는 체력이 떨어진 캐롯을 거세게 몰아붙였습니다.

상대 코트에서부터 강하게 압박해 캐롯의 실책을 6개나 만들어낸 사이, 공격에서는 문성곤이 불을 뿜었습니다.

1쿼터에만 3점슛 3개에 13점을 꽂아 넣은 문성곤이 외곽에서 활약하는 동안 골밑에서는 오세근이 힘을 내며 캐롯의 림을 폭격했습니다.

캐롯도 전성현의 장거리 3점슛과 로슨의 득점포로 반격에 나섰지만, KGC는 3쿼터 오세근의 초장거리 버저비터로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수비에서도 캐롯의 장기인 3점슛을 꽁꽁 묶은 KGC는 한 때 30점이나 앞설 정도로 시종일관 압도했고, 결국 89대 61로 압승을 거두고 챔피언결정전에 올라갔습니다.

▶ 인터뷰 : 문성곤 / 안양 KGC 포워드 - "올해 또 챔프전에 왔는데 좋은 경기 해서 이번에는 (팬들과) 다같이 웃으면서 마무리했으면 좋겠습니다."

모기업의 자금난에도 극적으로 창단 첫 플레이오프에 올라 투혼을 발휘한 캐롯은 막판 체력이 떨어지며 아쉽게 4강에서 멈춰 섰습니다.

▶ 스탠딩 : 최형규 / 기자 - "지난 시즌 준우승을 설욕하려는 KGC냐, 2연패에 도전하는 SK냐, 두 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는 두 팀의 혈전은 오는 25일부터 시작됩니다.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 choibro@mk.co.kr ]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이동민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