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동학개미에 증시 거래대금 20조원…작년 말의 세 배

김화균 2023. 4. 20.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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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박스권을 돌파하는 강세를 보이면서 개미(개인투자자)이 대거 증시로 유턴하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9일 코스피 시장의 거래대금은 12조5301억원.

개인의 거래대금도 코스피 8조103억원과 코스닥 12조947억원 등 20조1050억원이었다.

개인의 거래대금 역시 작년 말 7조원 수준의 세 배에 육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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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 주식 딜링룸. 연합뉴스

국내 증시가 박스권을 돌파하는 강세를 보이면서 개미(개인투자자)이 대거 증시로 유턴하고 있다. 하루 거래대금이 20조를 넘었다. 하지만 증권가 곳곳에선 주가 과열 경고음이 울리고 있다. 2차 지주에 집중되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9일 코스피 시장의 거래대금은 12조5301억원. 코스닥 시장의 거래대금은 14조6008억원으로 집계됐다. 모두 27조13909억원이다. 지난해 말 거래대금 10조8476억과 비교하면 2.5배 정도로 증가한 것이다.

특히 개인 투자가 크게 늘었다.

개인의 거래 비중은 코스피는 63.93%, 코스닥이 82.84%다. 합치면 74.10%다. 개인 거래 비중은 작년 말 64.22%보다 9.88%포인트 높아졌다. 개인의 거래대금도 코스피 8조103억원과 코스닥 12조947억원 등 20조1050억원이었다. 개인의 거래대금 역시 작년 말 7조원 수준의 세 배에 육박한다.

최근 개인이 장세를 이끌게 된 것은 금리가 하락하면서 저축성 예금은 줄고 주식예탁금은 늘었기 때문. 1년 만기 예금 금리 평균은 작년 12월 3.9%에서 지난주 3.2%까지 떨어졌다.

증시 고객 예탁금은 지난 2월 17일 45조8866억원에서 지난 17일 52조8915억원으로 두 달 새 7조원 넘게 늘어났다.

증권가에서는 경고음이 울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2차 전지주의 강세가 꺽이면 단기 조정장에 진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화균기자 hwaky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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