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락 원흉'에 혹평 세례…1차전에 이어 또 실점의 빌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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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독일) 센터백 다요 우파메카노(24)가 또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무너졌다.
우파메카노는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의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앞서 우파메카노는 지난 12일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8강 1차전에서 결정적 실책을 범하며 직접적인 실점의 빌미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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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바이에른 뮌헨(독일) 센터백 다요 우파메카노(24)가 또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무너졌다.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면서 '탈락의 원흉'이 된 그를 향해 결국 혹평이 잇따라 쏟아졌다.
우파메카노는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의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앞서 우파메카노는 지난 12일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8강 1차전에서 결정적 실책을 범하며 직접적인 실점의 빌미를 내줬다. 그리고 이날도 어김없이 시종일관 여러 차례 위기를 자초하더니 결국 실점을 내줬다.
실제 우파메카노는 전반 18분 엘링 홀란(22)이 침투하는 과정에서 반칙을 범했는데, 명백한 득점 기회를 저지했다는 이유로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그러나 앞서 오프사이드 반칙이 선언돼 간신히 위기를 넘겼다.
우파메카노는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또 한 번 가슴을 쓸어내렸다. 전반 37분 일카이 귄도안(32)의 슈팅을 막는 과정에서 핸드볼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PK)을 내줬다. 다행히도 키커로 나선 홀란이 실축하며 한숨을 돌렸다.
결국 연이은 실책으로 멘탈이 붕괴된 우파메카노는 무너졌다. 후반 13분 페널티 박스 바로 앞에서 미끄러지며 혼자서 넘어졌고, 홀란을 저지하지 못하면서 드리블 돌파를 허용한 데에 이어 '실점의 원흉'이 됐다. 이후 중계 카메라에는 올리버 칸(53·독일) 바이에른 뮌헨 의장 등 수뇌부들이 고개를 가로젓는 모습이 고스란히 잡혔다.
경기 후 축구 통계 전문 매체 '소파 스코어'와 '풋몹'은 각각 평점 5.9점과 5.5점을 줬다. 이는 당연히 이날 출전한 선수 중 최하점이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PK를 허용했고, 홀란의 득점 당시 미끄러지는 실책을 범했다. 오프사이드 반칙 덕분에 퇴장을 겨우 면했다. 악몽은 계속됐다"며 평점 3점을 줬다.
우파메카노는 세계 최고의 수준으로 평가받아 온 센터백이다. 특히 라이프치히(독일) 시절부터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줬고,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뒤로도 꾸준히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이번 시즌 유독 불안한 모습이 잇따라 나오더니 결정적인 상황 때마다 무너지면서 한순간에 바닥까지 추락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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