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실적 개선 통한 주가 재평가 가능할 것…목표가↑-흥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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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은 이마트(139480)에 대해 "낮아진 밸류에이션 수준으로 실적 개선을 통한 주가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 전망했다.
흥국증권은 올해 이마트의 실적모멘텀은 매 분기별 양호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흥국증권은 이마트의 자회사들의 고른 실적 개선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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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흥국증권은 이마트(139480)에 대해 “낮아진 밸류에이션 수준으로 실적 개선을 통한 주가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3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흥국증권은 올해 이마트의 실적모멘텀은 매 분기별 양호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마트 별도 부문의 견조한 실적 창출과 함께 자회사 실적 개선 때문이다. 박 연구원은 “올해 연간 이커머스 사업회사들의 영업손실 폭은 크게 축소될 것이고, 스타벅스 코리아도 하반기부터 개선된 실적이 가능할 것”이라 전망했다.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5.6% 늘어난 7조4000억 원, 영업이익은 72.8% 증가한 594억 원으로 전분기 부진을 만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별도 할인점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연결 자회사들의 고른 실적 개선 때문이다.
다만 전문점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할인점과 트레이더스는 기존점 성장률 하락과 함께 고정비 부담 확대 등으로 전년동기비 감익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연결자회사 중 SSG.COM과 G마켓글로벌 등 이커머스는 업계 전반수익성 위주의 사업전략 전환에 따른 거래액 감소에도 불구하고 비용통제에 따른 적자 축소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흥국증권은 이마트의 자회사들의 고른 실적 개선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연간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6.2% 증가한 31조2000억 원, 영업이익은 93.5% 늘어난 2623억 원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소비경기 침체에 따라 외형 성장률은 전년비 큰 폭 둔화가 불가피하지만, 별도 부문의 견조한 이익 창출과 함께 연결 자회사들의 전반적인 실적 개선에 따른 영향”이라며 “이커머스 사업회사들의 적자 폭 축소가 크게 나타날 것이고, SCK컴퍼니의 경우 상저하고의 실적 흐름으로 연간 영업이익은 증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이마트24, 에브리데이, PKRH 등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의 영업이익 창출 가능할 것이며 조선호텔&리조트와 신세계 프라퍼티는 전년비 영업이익의 증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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