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장까지 당한 투헬, 바이에른의 황당한 감독 교체는 ‘실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결과적으로 감독 교체는 실패라고 봐야 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20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경기 막판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은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경고 누적으로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 당했다.
투헬 감독 부임 후 바이에른 뮌헨은 오히려 성적이 더 안 좋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결과적으로 감독 교체는 실패라고 봐야 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20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앞선 1차전 원정경기에서 0-3 완패를 당했던 바이에른 뮌헨은 열세를 뒤집지 못한 채 두 경기 합계 1-4로 크게 밀리며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렇게 바이에른 뮌헨의 이번시즌 챔피언스리그 일정은 마무리됐다.
이날 경기 막판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은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경고 누적으로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 당했다. 후반 막판 5분 사이 두 차례 옐로카드를 받는 기이한 행동으로 퇴장까지 당하는 해프닝이 연출됐다. 자신의 화를 참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투헬 감독 부임 후 바이에른 뮌헨은 오히려 성적이 더 안 좋다. 지난 3월 A매치 휴식기 도중 뜬금 없이 율리안 나겔스만 전 감독을 경질하고 투헬 감독을 영입했지만 성과는 없다. 독일축구협회(DFP) 포칼에서 곧바로 탈락했고, 이제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고배를 마셨다. 바이에른 뮌헨은 트레블을 달성하겠다며 투헬 감독을 데려왔으나 불과 3주 사이 두 개 대회에서 곧바로 낙마했다.
그렇다고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압도적으로 잘하는 것도 아니다. 지난 라운드에서는 안방에서 호펜하임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마침 2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무승부를 거둬 달아날 기회가 있었지만 살리지 못한 채 2점 차를 유지하고 있다. 아직 6경기가 남아 있어 우승을 장담할 수 없다.
분데스리가에서 우승한다 해도 어차피 이미 두 개 대회 타이틀을 놓쳤기 때문에 성공적인 감독 교체로 볼 수는 없는 상황에 도달했다. 목표로 했던 트레블은 너무 빨리 물거품이 됐다.
바이에른 뮌헨이라는 세계적인 빅클럽이 도대체 왜 그렇게 당황스러운 결정을 내렸는지는 여전히 의문이다.
weo@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스트로 문빈, 자택서 숨진채 발견…빈소는 아산병원
- ‘괴사성급성췌장염 투병’ 송필근, -30kg 감량에 수척해진 근황..“통원치료 중이다”
- CEO 송은이 기습에 직원들 경기 일으켜.. “근무 태도가 엉망이야” 폭발
- ‘일등주의’는 없다…하나같이 하위권, 삼성은 스포츠단 운영 의사가 있긴 하나[SS포커스]
- 심으뜸, 피지컬 엄청 나.. 11자 복근 드러낸 S라인 보디 프로필 공개
- “○○이라 수치스럽다” JMS 2인자가 PD에게 부탁한 것은? (‘시선집중’)
- 김영민, 18일 모친상…슬픔 속 빈소 지키는 중
- 억대 몸값 쇼호스트 정윤정-유난희, 무기한 출연 정지
- 지드래곤, ‘조카바보’ 팔불출 삼촌..동네방네 깜찍 조카 자랑
- 차승원 훈훈 미담 공개.. 이재율 “차승원 덕분에 성대모사로 CF 찍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