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1Q 매출 예상 하회…기업 IT 지출 감소, 강달러 역풍

신기림 기자 2023. 4. 20.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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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의 1분기 매출이 기업들의 IT 서비스 지출 감소와 달러 강세로 인해 예상보다 부진했다.

19일(현지시간) IBM의 1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4% 늘어난 142억5000만달러로 예상(143억5000만달러)을 하회했다.

IBM은 연간 컨설팅 매출 성장률 전망을 기존의 두 자릿수에 가까운 수치에서 6~8%로 낮췄다.

IBM 매출에서 소프트웨어 및 컨설팅 사업부가 차지하는 비중은 75%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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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 AFP=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IBM의 1분기 매출이 기업들의 IT 서비스 지출 감소와 달러 강세로 인해 예상보다 부진했다.

19일(현지시간) IBM의 1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4% 늘어난 142억5000만달러로 예상(143억5000만달러)을 하회했다.

높은 인플레이션과 금리로 인해 기업 고객들의 지출에 제동이 걸리면서 IBM의 주력 사업인 컨설팅과 같은 서비스 수요의 성장세가 둔화했다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IBM은 연간 컨설팅 매출 성장률 전망을 기존의 두 자릿수에 가까운 수치에서 6~8%로 낮췄다.

제임스 카바노 IBM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미국 시장에 대해 "재량 기반 컨설팅의 특정 구성요소에서 약세가 보인다"고 말했다.

IBM 매출에서 소프트웨어 및 컨설팅 사업부가 차지하는 비중은 75% 달한다.

컨설팅 매출은 8.2% 증가한 49억6000만달러, 소프트웨어 매출은 6% 가량 늘었다.

두 부문이 지난해 기록했던 10% 중후반의 성장률에 비해서는 둔화한 것이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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