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대항전' 진출 후보! 이강인 노리는 팀, 웨스트햄보다 상황 좋은 빌라...쿠티뉴 대체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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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톤 빌라는 이강인을 영입해 공격에 창의성을 더할 계획이다.
아스톤 빌라는 최근 이강인의 에이전트가 방문했던 팀 중 하나다.
스페인 '토도 피차에스'는 19일(한국시간) "이강인에게 관심이 있는 팀은 웨스트햄이 아닌 아스톤 빌라"라고 전했다.
최근 이강인의 에이전트인 하비에르 가리도가 아스톤 빌라를 방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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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아스톤 빌라는 이강인을 영입해 공격에 창의성을 더할 계획이다. 아스톤 빌라는 최근 이강인의 에이전트가 방문했던 팀 중 하나다.
최근 이강인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이적설이 불거졌다. 스페인 '카데나 세르'에 따르면 웨스트햄은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바이아웃을 지불할 용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얼마 뒤 정정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토도 피차에스'는 19일(한국시간) "이강인에게 관심이 있는 팀은 웨스트햄이 아닌 아스톤 빌라"라고 전했다.
이강인이 올여름 이적할 가능성은 매우 높은 상황이다. 발렌시아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인 그는 당시 구단 외국인 선수 최연소 데뷔 기록을 경신할 정도로 기대를 받던 선수였다. 하지만 제대로 된 출전 기회를 주어지지 않았다. 결국 이강인은 발렌시아와의 재계약을 거절하고 새로운 도전에 나서기로 결심했다.
행선지는 마요르카였다. 첫 시즌은 적응기였다. 이강인은 스페인 라리가 30경기(선발15, 교체15)에 출전해 1골 2도움을 올렸다. 그리고 올 시즌 아기레 감독의 신임 아래 핵심 선수로 거듭났다. 현재 리그 28경기(선발26, 교체2)를 소화하며 3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베다트 무리키와 함께 공격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지난 셀타 비고전에서는 엄청난 임팩트를 보였다. 당시 선발 출전했던 이강인은 90분 동안 무려 13번의 드리블을 시도했다. 상대팀 셀타 비고 선발 선수들의 드리블 횟수를 모두 합친 것과 같았다. 그리고 이강인은 그 중 9차례 성공했는데 이는 마요르카 소속 선수로는 2009년 12월 이후 처음 기록한 수치였다.
뛰어난 활약에 힘입어 이적설이 발생했다. 지난 1월 이적시장에서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연결됐지만 당시에는 구단의 반대로 이적이 이뤄지지 않았다. 하지만 올여름 이적 가능성을 두고 여러 소문들이 무성하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뉴캐슬 유나이티드, 풀럼, 브라이튼이 후보로 거론된 바 있다.
아스톤 빌라 역시 가능한 후보다. 최근 이강인의 에이전트인 하비에르 가리도가 아스톤 빌라를 방문하기도 했다. 현재 아스톤 빌라 소속 선수들 가운데 필리페 쿠티뉴는 올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올 시즌 EPL 20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은 7차례뿐이다. 쿠티뉴가 떠난다면 이강인이 충분히 그 자리를 대신할 수 있다.
아스톤 빌라는 올 시즌 현재 리그 6위에 올라있다. 토트넘 훗스퍼보다 승점 3점 낮다. 7경기 남은 가운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이 걸린 4위 진입도 불가능한 상황이 아니다. 지금 순위만 유지하더라도 UEFA 유로파리그(UEL)에 참가할 수 있다.
사진=가리도 SNS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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