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지주, 업황은 좋지만 회복까지는 더 걸린다-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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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한국금융지주(071050)가 1분기 업황 호조에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겠지만 투자 심리 회복에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보유(Hold)', 목표주가 6만5000원은 유지했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경상이익은 우수하지만 향후 추가적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충당금 설정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 "계열사(저축은행, 캐피탈)에 8600억원 유상증자 단행 행보 고려하면 아직은 부담스럽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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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NH투자증권은 한국금융지주(071050)가 1분기 업황 호조에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겠지만 투자 심리 회복에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보유(Hold)’, 목표주가 6만5000원은 유지했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경상이익은 우수하지만 향후 추가적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충당금 설정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 “계열사(저축은행, 캐피탈)에 8600억원 유상증자 단행 행보 고려하면 아직은 부담스럽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1분기 영업환경이 개선되면서 경상이익이 전 분기보다 상승했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작년 3000억원대 PF 충당금 적립에 이어 충당금을 추가 확대할 가능성도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그룹사 합산 PF 잔고는 4조6000억원으로 대형사 중 가장 크다. 게다가 지난달 계열사 저축은행과 캐피탈에 각각 4200억원, 4400억원 자금 수혈 결정이 불안정한 경기 상황을 방증한다는 주장이다.
윤 연구원은 “국내외 매크로 불확실성이 확대될 때 높은 PF 익스포저는 부담 요인”이라며 “주가도 실적 개선의 호재보다는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 제2금융권 우려 등 부정적인 요소를 더욱 크게 반영하는 모습으로 센티먼트 개선이 쉽지 않다”라고 말했다.
다만 투자은행(IB) 부분의 서비스 손익이 911억원으로 추정된다. 그는 “투자형 IB는 3월부터 본 PF, 선순위 위주로 서서히 사업 재개 중”이라면서도 “그룹사 손익의 상당 부분이 부동산 영업에 의존해온 만큼 일시에 사업 축소는 쉽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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