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초점] "美 레전드 나일로저스까지"…르세라핌, 판 제대로 키운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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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르세라핌이 판을 제대로 키웠다.
소속사 쏘스뮤직에 따르면 미국 유명 기타리스트 겸 프로듀서인 나일 로저스가 르세라핌의 정규 1집 타이틀곡 '언포기븐'에 기타 연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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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르세라핌이 판을 제대로 키웠다.
소속사 쏘스뮤직에 따르면 미국 유명 기타리스트 겸 프로듀서인 나일 로저스가 르세라핌의 정규 1집 타이틀곡 '언포기븐'에 기타 연주로 참여했다.
나일 로저스는 미국 가요계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1970년대부터 팝 밴드 기타리스트로 활동하던 그는 동료 버나드 에드워즈와 함께 디스코 그룹 쉬크를 결성, '르 프릭' '아이 원트 유어 러브' '굿 타임즈' 등의 히트곡을 발표했다. 특히 '굿 타임즈'는 가장 많이 샘플링 된 곡 중 하나로 유명하다.
팀 활동과 별개로 나일 로저스는 데이비드 보위 '렛츠 댄스', 마돈나 '라이크 어 버진', 믹 재거 '저스트 어나더 나이트' 등의 프로듀싱을 맡았고 시나 이스턴, 제프벡, 톰슨 트윈스, 신디 로퍼, 레이디 가가, 비욘세, 다프트 펑크 등과 협업하며 '히트메이커'로 이름을 날렸다. 그가 직접 연주하거나 프로듀서로 손을 댄 음반의 누적 판매량은 약 5억장에 이른다. 이에 나일 로저스는 현재 작곡가 명예의 전당 의장을 맡고 있다.
그런 나일 로저스가 르세라핌의 신곡에 참여했다는 사실 하나 만으로도 팝 시장에서는 큰 이슈다. 나일 로저스의 기타 연주가 삽입됐다는 것은 현지 음악팬들에게는 음악의 퀄리티가 어느 정도 보장됐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그의 이름값까지 더해지면 르세라핌은 현지 프로모션에서 천군만마를 얻은 것과 다름 없다.
르세라핌은 앞서 미니 2집 타이틀곡 '안티프래자일'로 미국 빌보드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126위를 차지하며 26주 연속 진입 기록을 세운 바 있는데, 이번에는 나일 로저스의 후광까지 더해지며 커리어 하이를 예감하게 한 것이다.
나일 로저스는 "방시혁 프로듀서는 수많은 히트곡을 작사 작곡했고 나도 마찬가지로 작업한 곡이 많다 보니 자연스레 서로에 대한 존경심이 생겼다. 방시혁 프로듀서가 르세라핌의 곡을 들려줬고 무척 마음에 들었다. 송라이터로서 영화 '석양의 무법자' 메인 테마 OST를 활용했다는 것이 매우 놀라웠다. 이 트랙을 연주할 수 있어 정말 기뻤다"고 밝혔다.
이어 "2월 1일 화상통화로 멤버들과 인사를 했는데 에너지가 너무 좋아 이번 작업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이제는 전 세계가 르세라핌을 주목하고 있는 것 같다. 아직 이들의 음악을 들어보지 못한 사람이 있다면 반드시 이 그룹을 주목하라고 이야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르세라핌은 "만나게 돼 영광이다. 음악계의 살아있는 전설이 우리의 타이틀곡에 참여해서 너무 놀랍다"고 말했다.
르세라핌은 5월 1일 '언포기븐'으로 컴백한다.
'언포기븐'은 국내에서는 '석양의 무법자'로 알려진 영화 '더 굿, 더 배드 앤드 더 어글리'(1967) 메인 테마 OST를 샘플링한 곡으로 르세라핌의 앨범에 꾸준히 참여해 온 프로듀서팀 13 멤버 스코어, 메가톤, 슈프림보이 등이 주축이 됐으며 '달려라 방탄'을 만든 펠리 펠라로, 제이지가 설립한 레이블 락 네이션 소속 아티스트 벤자민 등이 참여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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