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톤 빌라, 바이아웃 260억 이강인 영입 추진→마요르카 잔류는 불가능'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강인의 프리미어리그 클럽 이적설이 주목받고 있다.

스페인 매체 에스타디오데포르티보는 19일(한국시간) '이강인은 1800만유로(약 262억원)의 바이아웃 금액이 있고 많은 클럽들이 영입을 원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다수의 프리미어리그 클럽이 이강인의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할 의사가 있다. 마요르카는 이강인을 잔류시키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 아스톤 빌라는 이강인 영입 의사를 전달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아스톤 빌라는 이강인 영입을 위한 비용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지난 이적 시장에서 이강인 영입을 고려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또한 '마요르카에게도 이강인의 이적은 세기의 거래가 될 것이다. 마요르카는 지난 2021년 이강인을 이적료 없이 영입을 했고 이강인 이적으로 얻은 수익금으로 재투자를 할 수 있다'며 이적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영국 버밍엄메일 역시 19일 '아스톤 빌라는 지난 1월 이강인 영입에 관심을 나타냈고 이강인과 계약할 수 있다. 이강인의 에이전트는 지난주 아스톤 빌라를 방문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강인 영입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진 아스톤 빌라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5승5무11패(승점 50점)의 성적으로 리그 6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상위권 경쟁을 펼치고 있다. 스페인 출신의 에메리 감독이 이끄는 아스톤 빌라는 최근 프리미어리그에서 5연승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십(2부리그)를 오가며 프리미어리그에서 힘겨운 경쟁을 펼쳤던 아스톤 빌라는 지난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 승격 이후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10위권 이내의 성적을 거둘 가능성이 높다.

[이강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