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은 울산에 강했다" 캡틴의 자신감, 동해안더비 죽기살기로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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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은 울산에 강했다. 누가 열세고 그런 게 없었던 것 같다. 동해안더비에서 항상 죽기 살기로 뛰었다."
포항과 울산은 오는 22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8라운드 일정을 치른다.
"포항은 울산에 강했다"고 기억을 떠올렸다.
실제로 포항은 객관적 전력 열세 평가에도 언제나 울산을 맞아 쉽게 물러서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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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동해안 더비'다. 포항스틸러스와 울산현대의 맞대결. 과연 포항 캡틴 김승대(32)는 자신감을 보여줄 수 있을까.
'올 시즌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모두의 예상을 뒤집고 포항은 선두권에 위치해 있다. 리그 12개 팀 가운데 유일하게 한 번도 패하지 않고 4승3무(승점 15)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리그 선두는 울산현대(승점 18)다. 마침 두 팀이 맞대결을 펼친다. 포항과 울산은 오는 22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8라운드 일정을 치른다. '동해안 더비'로 불리는 라이벌 경기다. 리그 순위표 최상단에 자리 잡은 두 팀의 대결이기에 더욱 주목받는 것도 사실. 포항 입장에선 선두 경쟁을 뜨겁게 이어갈 기회다.
김승대는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포항은 울산에 강했다"고 기억을 떠올렸다. 실제로 포항은 객관적 전력 열세 평가에도 언제나 울산을 맞아 쉽게 물러서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통산전적에서는 울산이 포항에 16승8무11패로 앞서지만, 지난 해 상대전적에선 2승1무1패 포항의 우위였다.
김승대는 올 시즌 7경기에서 1도움을 기록 중이다. 뛰어난 공격포인트를 올린 건 아니지만, 캡틴의 남다른 책임감과 투혼을 앞세워 팀을 이끌고 있다.
최대 무기는 김기동 포항 감독이다. 변화무쌍한 전략과 전술을 앞세워 질 경기를 비기고, 비길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신들린 교체 카드까지 선보였다. 포항은 팀 11득점 중 절반에 가까운 5골이 후반 교체투입된 선수들이 터뜨렸다. 김승대도 "포항의 무기는 김기동 감독님"이라고 자신했다.
달리 말하면 매 경기 히어로가 달랐다는 것이 포항의 강점이다. 누구든 터질 수 있다. 특정 선수에게 의존하지 않고, 예상치 못한 변수에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큰 흔들림 없이 포항이 시즌 초반부터 선두권을 달리고 있는 이유다.
마침 울산은 지난 16일 대전하나시티즌에 1-2 충격패를 당했다. 시즌 첫 패배였다. 상승세가 꺾였다는 점에서도 포항에 유리할 수 있다.
물론 울산은 강한 상대다. 대전에 발목이 잡혔지만 여전히 1위이고, 강력한 우승후보다. 포항과 함께 리그 최소 실점(6점) 팀에 최다 득점 2위(14골)에 올랐다. 또 홍명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포항 징크스도 조금씩 털어내고 있다. 홍 감독 부임 이후 울산은 포항전에서 3승2무2패를 기록했다. 직전 대전 패배를 만회하기 위해서라도 강하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
관전 포인트가 많다. 이번 포항-울산 대결 역시 흥미진진할 전망이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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