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비행에 찌뿌둥한 몸… 대한항공이 제안하는 '시차증후군' 예방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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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항공의료센터 전문가들이 해외여행의 불청객인 시차증후군 예방 방법과 건강한 비행을 위한 조언을 제시했다.
20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시차증후군 예방법은 비행기 탑승 전과 후의 행동요령으로 나뉜다.
대한항공 항공의료센터 전문가들은 이런 수면 패턴의 변화가 어려운 사람들은 비행기 탑승 전날이라도 8시간 이상 충분한 수면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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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시차증후군 예방법은 비행기 탑승 전과 후의 행동요령으로 나뉜다. 유럽이나 동남아 등 서쪽으로 이동하는 경우 비행기 탑승 3일전부터 1~2시간 늦게 잠들고 늦게 일어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반대로 북미나 하와이 등 동쪽으로 여행할 경우 1~2시간 일찍 잠들고 일찍 기상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대한항공 항공의료센터 전문가들은 이런 수면 패턴의 변화가 어려운 사람들은 비행기 탑승 전날이라도 8시간 이상 충분한 수면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여행 전 수면이 부족한 경우 현지에서의 시차 적응이 어려울 수 있어 자칫 즐거운 여행 일정에 차질을 초래할 수 있다.
이 경우 비행기 탑승과 동시에 목적지 현지 시간에 맞춰 행동해야 한다. 오전 시간에 도착한다면 기내에서는 안대, 귀마개 및 편하고 보온성을 갖춘 옷을 착용해 질 좋은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
도착지에서는 되도록 낮잠을 삼가고 야외 활동을 통해 충분한 햇볕을 쬐면 수면 호르몬이라 불리는 멜라토닌의 분비를 조절해 야간 수면에 도움이 된다.
반대로 목적지에 저녁 시간대 도착 예정이라면 기내에서는 잠을 참고 깨어 있는 것이 좋다.
이밖에 대한항공 항공의료센터 전문가들은 기내에서의 음주는 일시적인 졸음을 유도하지만 숙면을 저해해 피로도를 높일 수 있는 만큼 주류 대신 물을 충분히 마셔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여행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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