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광장] 장애인고용에 대한 인식과 태도의 지향성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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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인간과 마찬가지로 장애인은 사회적 존재이므로 사회참여를 통해 자아실현을 이룰 수 있으며 사회로부터 부여받은 의무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그동안 우리 사회에 팽배되고 있는 장애인고용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직장 내 장애인식개선교육을 법제화한 것도 동일한 맥락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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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인간과 마찬가지로 장애인은 사회적 존재이므로 사회참여를 통해 자아실현을 이룰 수 있으며 사회로부터 부여받은 의무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일을 한다고 하는 것은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며, 다양한 창조적, 생산적 의미 뿐만 아니라 사회구성원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한다고 할 수 있다. 헌법에서도 보장하듯이 근로의 의무가 엄연히 존재하고 직업을 통해 가정과 사회, 국가가 균형 있게 성장·발전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 사회는 장벽으로 인해 일을 하고자 하는 장애인이 많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사회가 건전하게 발전하기 위해서는 직업선택의 기회가 보장돼야 하고 사회나 기업은 이들에게 일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해야 한다. 장애인에 대한 직업의 제공은 국가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 할 수 있지만 아직 우리나라는 국가와 기업의 책무가 성실히 이행되지 않아 장애인고용을 위해 다양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그동안 우리 사회에 팽배되고 있는 장애인고용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직장 내 장애인식개선교육을 법제화한 것도 동일한 맥락이라 할 수 있다.
장애인고용에 있어서 중요한 정서적 이념 내지 가치의 체계를 구성하는 것이 인식과 태도이다. 또한 장애인고용은 기업의 인지 내지 인식은 절대적으로 중요한 척도이다. 기업의 인식에 따라 장애인고용이 될 수도, 안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장애인고용에 대한 인식의 중요성이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반영돼 직장 내 장애인식개선교육 미실시 강제사항 등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고 있다. 장애인고용은 사업주의 의지도 중요할 뿐만아니라 직장내 동료와의 관계 등도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법률시행으로 장애인고용은 물론 장애인 고용유지에 상당한 기여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한편 사업주 및 인사담당자들이 장애인고용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태도다. 물론 장애인이나 비장애인이나 인재 채용 시 가장 중요한 요소가 태도라는 것이다. 태도라는 부분이 주관적인 요인이 많이 작용된다고 볼 수 있다. 평소 자신의 생각과 가치관, 가정환경, 정치이념 등이 종합된 것이다. 태도가 삶의 가치와 미래의 운명도 좌우할 수 있다. 그만큼 태도의 중요성은 크다고 하겠다. 공단은 취업상담, 알선, 직업훈련 등 장애인의 태도에 실질적이고 역동적인 지원을 통해 장애인에게 직업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장애인고용에 대한 인식과 태도의 중요한 지향점에서 우리 사회의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성숙의 단계로 진전해야 한다. 김영민 서울대학교 교수가 강조하듯 '인식에서 성숙으로'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 그리고 태도는 실행과 실천으로 발전해야 한다. 임경선 작가의 '태도에 관하여'에서 자발성과 관대함, 정직함, 성실함, 공정함의 5가지 틀에서 태도가 발현된다고 보았다.
따라서 우리 사회의 장애인고용의 인식과 태도에 있어서 인식에서 성숙으로 발전하고, 태도에서 실행과 실천으로 진전돼 성숙한 시민사회로 발전해야 사회저변의 소외, 차별이 사라지고, 장애인고용도 발전할 것으로 생각된다. 장애인고용을 위해서는 일을 하고자 하는 장애인에게 직업을 제공하는 것이 최고의 복지이며, 선진시민사회로 진입할 수 있는 첩경이라 할 수 있다. 복지국가가 이룩될 수 있도록 경제성장과 일자리 제공을 위하여 국민 모두 뜻을 모아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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