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체육 "국회X관광공사X민간기업과의 아름다운 동행"[4.20장애인의 날]

전영지 2023. 4. 20.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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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대한장애인체육회, 서울시장애인체육회 등 체육단체들이 국회, 한국관광공사, 민간기업들과 스포츠를 통한 '장애인식 개선' 및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협업와 연대에 나선다.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한국관광공사는 19일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무장애 관광 환경 조성 활성화 및 장애인관광·체육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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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로비에서 진행된 '장애봄봄:전시회봄 체험해봄' 행사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된 대한장애인체육회 XR 휠체어레이싱과 바이크를 김진표 국회의장이 체험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장애인체육회
4월 19일 국회의원회관 제1로비에서 진행된 '장애봄봄:전시회봄 체험해봄' 오프닝에 참석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장애인체육회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대한장애인체육회, 서울시장애인체육회 등 체육단체들이 국회, 한국관광공사, 민간기업들과 스포츠를 통한 '장애인식 개선' 및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협업와 연대에 나선다.

▶대한장애인체육회-국회 '장애봄봄' 전시회

장애인 주간을 맞아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로비에서 '장애봄봄:전시해봄 체험해봄' 행사를 개막했다. 20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장애봄봄'은 김예지(국민의힘), 장혜영(정의당), 최혜영(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대한장애인체육회, 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참여하는 행사로 20일까지 열린다.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장애인스포츠 'XR 휠체어레이싱' 콘텐츠를 소개하고, 체험존도 설치, 운영한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직접 휠체어레이싱을 체험에 나서기도 했다. 또 글로벌장애 인식개선 캠페인' #WeThe15(전세계 인구의 15%는 장애인)' 홍보도 함께 진행한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기능올림픽 7연패 수상 작품을 전시하고,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유니버설 디자인(장애유무에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가능한 디자인) 영화관을 선보인다.

19일 대한장애인체육회가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 하이커그라운드에서 한국관광공사와 '무장애 관광' 및 장애인스포츠 활성화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앞줄 왼쪽부터 반시계방향)한국관광공사 이재환 부사장,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 전선주 미래전략실장, 박혜은 홍보 마케팅부장, 문화체육관광부 조용만 제2차관, 황치열 한국관광공사 홍보대사, 한국관광공사 이학주 국민관광본부장, 박종선 관광복지안전센터장, 김성진 열린관광파트장. 사진제공=대한장애인체육회
19일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한국관광공사가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 하이커그라운드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무장애 열린관광 체험단과 함께 단체사진을 찍는 모습. 사진제공=대한장애인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한국관광공사 '무장애 열린 관광' 위한 협업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한국관광공사는 19일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무장애 관광 환경 조성 활성화 및 장애인관광·체육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조용만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이재환 한국관광공사 부사장, 황치열 한국관광공사 홍보대사 및 휠체어 댄스스포츠 국가대표 황주희가 참석한 협약식에서 ▶무장애 관광 환경조성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항저우장애인아시안게임 및 파리패럴림픽 코리아하우스 운영 협력 ▶장애인 관광·체육 관련 연구 및 정책개발, 조사·연구사업에 대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식 후, 대한장애인체육회 소속 선수 및 동호인 30여 명이 수원 화성행궁 일원으로 '열린' 관광지 체험여행을 떠났다. 무장애 열린 관광지 여행 'ABLE-100'은 한국관광공사의 무장애 관광 사업으로, 4~ 6월 3차례에 걸쳐 대한장애인체육회 소속 선수 및 가족 1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관광공사는 19일 오후 8시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 하이커 그라운드를 '#WeThe15' 상징색 보랏빛으로 물들이는 점등식을 통해 ' #WeThe15' 홍보에 적극 동참한다.

▶서울시장애인체육회 '장애인선수단 창단' 민간기업과의 만남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는 '민간기업 장애인선수단 인사 관계자 초청 간담회'를 개최한다. 20일 오후 2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서울 송파구 서울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장애인선수단을 운영하는 SK에코플랜트, 넷마블, 대한항공, 두산, YES 24 등 민간기업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 장애인선수단 창단 및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기업 내 '스포츠선수 직무'가 경쟁력을 갖춘 전문 분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권익태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 스포츠단 운영팀장은 "2017년 11명으로 시작됐던 민간기업 선수단 창단 지원사업은 스포츠와 ESG경영의 상생모델을 제시하며 현재 39개 기업에서 306명의 장애인 선수들이 채용돼 직업인으로서 운동에 매진하고 있다"면서 "기업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기업과 선수들이 원하는 부분을 정확하게 파악해 체계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확실히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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