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밥 짓는 사람들"…K-펫푸드의 자부심 '우리와'[최기자의 동행]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2023. 4. 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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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와가 대한민국 대표 K-펫푸드라는 자부심을 갖게 하겠습니다."

최 대표는 지난 14일 충북 음성에 위치한 '우리와 펫푸드 키친'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최 대표가 이같이 자신감을 내보일 수 있었던 원동력은 '우리와 펫푸드 키친' 덕분이다.

'반려동물의 식사를 위한 주방'이라는 콘셉트의 '우리와 펫푸드 키친'은 연간 최대 12만 톤의 반려동물 사료를 생산할 수 있는 펫푸드 제조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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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 '우리와 펫푸드 키친' 가보니
'우리와 펫푸드 키친' 연구원들이 14일 갓 생산한 반려동물 사료를 시식하고 있다.(우리와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우리와가 대한민국 대표 K-펫푸드라는 자부심을 갖게 하겠습니다."

최광용 우리와주식회사 대표의 일성이다.

최 대표는 지난 14일 충북 음성에 위치한 '우리와 펫푸드 키친'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와에서 만든 펫푸드가 동남아에도 수출하고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펫산업이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해외에 널리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최 대표가 이같이 자신감을 내보일 수 있었던 원동력은 '우리와 펫푸드 키친' 덕분이다.

최광용 우리와주식회사 대표(우리와 제공) ⓒ 뉴스1

'반려동물의 식사를 위한 주방'이라는 콘셉트의 '우리와 펫푸드 키친'은 연간 최대 12만 톤의 반려동물 사료를 생산할 수 있는 펫푸드 제조 시설이다.

이곳에서는 최첨단 설비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썹(HACCP) 및 유기농 생산 인증, 검역 시설 인증을 획득해 신선하고 안전한 펫푸드를 제조하고 있다.

철저한 선입선출 관리와 교차오염 방지를 위한 블루, 옐로우, 레드 존으로 구분한 생산시설을 통해 식품안전관리에 집중한다.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제품의 전 과정을 꼼꼼하고 투명하게 관리하고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최 대표뿐 아니라 이곳에서 근무하는 사람들 모두에게서 '개밥을 짓는' 자부심이 느껴졌다.

이들에게 '개밥'은 신선하고 좋은 원료를 넣어 만든, 적절한 영양 배합과 기호성을 자랑하는 최고의 음식이다. 고소한 풍미는 사람이 먹어도 손색없을 정도다.

윤관식 부장은 "우리와는 세계적인 익스트루더 전문회사 '웽거사'의 최신 기술인 트윈 익스트루딩 방식이 적용된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며 "공장자동화시스템인 제조실행시스템(MES)을 통해 제조과정에 사용되는 모든 자원을 관리 및 통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충북 음성 '우리와 펫푸드 키친' 현장(우리와 제공) ⓒ 뉴스1
충북 음성 '우리와 펫푸드 키친' 현장(우리와 제공) ⓒ 뉴스1

특히 업계 최초로 '전 제품 품질 책임제'를 실시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띄었다.

장인정 마케팅 본부장은 "우리와는 전신인 대한사료부터 현재까지 사료 분야에서 국내 1위를 달리고 있다"며 "업계 최초로 '전 제품 품질 책임제'를 실시해 모든 제품을 대상으로 포장에 생산일과 함께 생산자의 이름을 표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와는 반려동물 라이프 사이클에 맞춰 생산한 펫푸드를 먹은 애견, 애묘가 더욱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도록 돕고 나아가 국가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내 최초 펫푸드 영양학 박사인 박창우 박사는 "우리와 PNI센터는 생산 공정 및 유통 전 과정상의 제품 안정성을 평가하고 지속적인 품질 혁신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 연구가 다른 업체의 생산 표준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 음성 '우리와 펫푸드 키친' 현장(우리와 제공) ⓒ 뉴스1
충북 음성 '우리와 펫푸드 키친' 현장(우리와 제공) ⓒ 뉴스1

한편 우리와는 2019년 미국 펫푸드 브랜드 ANF와 통합 후 국내 강아지, 고양이 사료 시장에서 점유율 1위(유로모니터 기준)를 기록한 기업이다.

ANF(에이엔에프), 웰츠(Wealtz), 이즈칸(iskhan), V.O.M RX(브이오엠 알엑스), 프로베스트 등 총 14개의 브랜드를 기반으로 다국적 해외 수출을 하고 있다.[해피펫]

충북 음성에 위치한 우리와주식회사 펫푸드 공장 전경 ⓒ News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news1-10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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