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는 신발을 팔지 않는다…'영혼의 설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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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 년간 나이키 마케팅과 디자인을 이끈 그레그 호프먼의 '영혼의 설계자'(다산북스)가 출간됐다.
말단 디자인 인턴으로 시작해 나이키의 모든 마케팅 부서를 지휘하는 최고마케팅책임자에 오른 호프먼은 나이키의 브랜드 가치 뒤에는 '감정 디자인(Emotion by Design)'이 있다고 말한다.
나이키는 마케팅을 정교하게 설계한 이미지를 통해 소비자의 감정을 장악하는 일로 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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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나이키는 어떻게 루이비통, 샤넬 등 명품 브랜드를 제치고 글로벌 이류기업 브랜드 가치 1위를 차지했을까?
30여 년간 나이키 마케팅과 디자인을 이끈 그레그 호프먼의 '영혼의 설계자'(다산북스)가 출간됐다.
말단 디자인 인턴으로 시작해 나이키의 모든 마케팅 부서를 지휘하는 최고마케팅책임자에 오른 호프먼은 나이키의 브랜드 가치 뒤에는 '감정 디자인(Emotion by Design)'이 있다고 말한다. 책에 따르면 감정 디자인이란 사람들에게 그 어떤 꿈도 달성할 수 있다고 느끼게 하는 스토리, 이미지, 경험을 만드는 능력을 일컫는다. 나이키는 마케팅을 정교하게 설계한 이미지를 통해 소비자의 감정을 장악하는 일로 대한다.
호프먼은 나이키의 마케팅을 잘 보여주는 예시로 상징 슬로건인 'Just Do It'를 든다. 1988년부터 지금까지 세기가 바뀌도록 고집하고 있는 슬로건으로 나이키는 자기만의 정체성을 형성하려고 했다. 브랜드 홍보 영상으로 유튜브 역사에서 최초로 브랜드 영상 조회수 100만을 기록하고 흑인 인권 운동(Blacklivesmatter)의 시작을 함께하며 마케팅을 시도하고 위험을 감수하는 이들은 슬로건처럼 지금도 새로운 일에 도전을 주저하지 않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2r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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