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vs대우조선, '불공정 수주' 진실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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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불공정 수주 의혹을 두고 날선 공방을 벌이고 있다.
20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전날 HD현대중공업이 진행 중인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의 사업자 선정 과정과 사업 진행 과정에 관한 국민감사 청구서를 감사원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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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전날 HD현대중공업이 진행 중인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의 사업자 선정 과정과 사업 진행 과정에 관한 국민감사 청구서를 감사원에 제출했다.
대우조선해양은 2020년 KDDX 기본설계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의 KDDX 개념설계 자료를 몰래 촬영해 빼돌려 현대의 회사 내부 서버에 조직적으로 은닉 관리해 왔다고 주장했다. 덕분에 HD현대중공업이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돼 사업자 선정 과정의 공정성이 심각하게 훼손됐다고도 강조했다.
대우조선해양은 HD현대중공업이 해당 평가에서 보안사고에 대한 감점을 받지 않아 두 회사간 점수차이가 0.0565점 차이에 불과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보안사고에 대한 벌점이 부과됐다면 결과는 달려졌을 것이라는 게 대우조선해양의 설명이다.
HD현대중공업은 이미 법원과 방위사업청의 판단을 받은 사안으로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공정성이 훼손됐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2020년 8월 대우조선해양은 HD현대중공업이 자신들의 개념설계 자료를 활용했다고 주장하며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자신이 우선협상대상자임을 확인하는 취지의 가처분신청을 냈다. 법원은 대우조선해양의 주장의 근거가 없다며 기각했다.
대우조선해양은 2020년 말에도 방위사업청에 같은 취지로 이의를 제기했으나 방위사업청 재검증위원회는 HD현대중공업이 개념설계 기밀을 본사업 제안서 작성에 활용했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최유빈 기자 langsam4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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