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오른쪽 발목 수술..복귀 일정 불투명

2023. 4. 20.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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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오른쪽 발목 수술을 받아 당분간 필드를 떠나게 됐다.

우즈는 20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워터를 통해 "발목 골절에 따른 외상 후 관절염 등을 치료하기 위해 수요일 오전 뉴욕에서 오른쪽 발목 수술을 받았다"고 알렸다.

우즈의 수술은 뉴욕 HSS스포츠의학연구소 마틴 오말리 박사가 집도했으며 성공적으로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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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마스터스에서 비가 내리는 가운데 경기 중인 타이거 우즈. [사진=오거스타 내셔널]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오른쪽 발목 수술을 받아 당분간 필드를 떠나게 됐다.

우즈는 20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워터를 통해 “발목 골절에 따른 외상 후 관절염 등을 치료하기 위해 수요일 오전 뉴욕에서 오른쪽 발목 수술을 받았다”고 알렸다. 우즈의 수술은 뉴욕 HSS스포츠의학연구소 마틴 오말리 박사가 집도했으며 성공적으로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골프 전문 매체 인 골프위크는 “발목을 형성하는 뼈 중 하나가 부러져 이를 붙이는 수술과 고질적인 족저근막염 교정을 위한 치료를 받은 것”으로 보도했다. 우즈의 캐디인 조 라카바는 이번 주 취리히 클래식 때 스티브 스트리커의 백을 맨다.

우즈는 2021년 2월 자신의 재단에서 주최하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을 마친 후 혼자 운전하고 가다 대형 교통사고를 내 두 다리가 부러지는 등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이로 인해 오른발과 발목 뼈에는 나사와 철심을 받아 고정한 상태였으며 이 부분에 대한 수술을 받은 것이다.

우즈는 이달 초 ‘명인열전’ 마스터스에 출전해 컷을 통과했다. 그러나 3라운드가 비로 중단되자 다음 날 경기 재개를 앞두고 족저근막염을 이유로 기권했다. 우즈는 트위터를 통해 회복 중이며 재활을 시작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복귀 일정에 대한 계획은 없었다.

우즈는 교통사고 후 4차례 경기에 출전했으며 마스터스에서 두 번 컷을 통과했다. 또한 지난 해 서던힐스에서 열린 PGA챔피언십에선 3라운드를 마친 후 기권했으며 세인트 앤드류스에서 열린 제150회 디오픈에선 예선탈락했다. 우즈는 이달 초 마스터스 때 "앞으로 몇번 더 마스터스에 출전할 수 있을 지 모르겠다. 지금 여기 오거스타 내셔널에 있는 것에 감사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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