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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카페·테마파크 할인에
제철식재료 뷔페로 입호강
아이들부터 부모님 취향 저격

메종 글래드 제주 플레이 타임 키즈 카페.

‘가정의 달’ 5월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5월은 어린이날(5일), 어버이날(8일), 부부의날(21일)등 가족과 함께 즐길만한 의미있는 날들이 많다. 호텔업계는 유아동 맞춤형·부모님 호강형·부부 데이트형 등 각 테마에 걸맞는 상품들을 준비하고, 고객들을 유혹한다.

먼저, 유아동 맞춤형 패키지들이 대거 나왔다. 메종 글래드 제주에서는 ‘잇츠 플레이타임 패키지’를 6월 말까지 선보인다. 이 패키지에는 어린이를 위한 복합놀이 체험공간 ‘플레이타임’ 20% 할인권이 포함됐다. 객실 1박과 제주 테마파크 ‘테디베어하우스 테지움’ 입장권 1매와 20% 할인권 1매도 준다.

플레이타임은 아이가 원하는 미술놀이 아이템을 직접 고른 뒤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는 아트존, 다양한 점프에 도전해 볼 수 있는 트램펄린, 친구들과 함께 균형감각을 키워보는 거대한 시소 놀이 밸런싱 보드 등 12가지의 다양한 놀이 콘텐츠가 준비돼있다.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에 위치한 파크 하얏트 부산은 ‘베이비케이션 앳 더 파크’ 패키지를 올해 말까지 선보인다. 영·유아 자녀를 둔 가족에게 매력적인 이 패키지는 베이비 캐주얼웨어 브랜드 ‘블루독베이비’와 컬래버한 베이비 목욕 가운을 제공한다. 호텔의 시그니처 물개 인형과 베이비 어메니티도 함께 준비되고, 성인 2인 조식과 룸서비스 어린이 메뉴 1개가 포함됐다.

파크 하얏트 부산 관계자는 “유모차, 아기 침대, 아기 의자, 아기 욕조, 젖병 소독기, 유아용 슬리퍼, 가습기, 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물품을 갖추고 있으며, 투숙객 누구나 무료로 대여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롤링힐스 호텔은 어린이날을 맞아 ‘키즈 온 더 롤링 패키지’를 준비했다. 5월 4~7일까지 단 4일만 이용 가능한 상품으로, 성인 2명과 어린이 1명 기준의 혜택이 담겼다. 이 패키지에는 아이들을 위한 귀여운 장난감 모양의 쿠키 세트 1개와 레고 슈퍼마리오 캐릭터팩 2개가 선물로 제공된다. 스탠더드 객실 1박과 싱싱한 제철 식재료로 구성된 조식 뷔페 등 혜택도 담겼다.

특히 5월 5~6일에는 아이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했다. 야외 광장에서는 매직 벌룬·버블 공연이 펼쳐진다. 다목적구장에서는 미니 기차와 점보 버블 체험존이 운영돼 투숙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케이크 만들기· 카네이션 바구니 만들기 유료 프로그램도 있다.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는 5월 4~6일 동안 체크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키즈 펀’ 패키지를 선보인다. 패키지 고객은 디럭스 리버룸이나 패밀리 트윈 중 선택해 객실을 예약할 수 있다. 호텔에 있는 프렌치 레스토랑 부아쟁에서 성인 2명과 아이 2명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브런치 상품도 포함됐다. 온 가족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한강 전망의 실내 수영장 입장도 가능하고, 피로를 풀어줄 사우나 등도 무료 입장이 된다.

메이필드호텔은 도넛숍에서 이색 체험을 할 수 있는 ‘리틀 레인보우, 도넛&토이즈’ 패키지를 5월 5~6일 양일간 선보인다. 슈페리어 객실 1박과 성인 2인 조식이 포함되는 어린이날 패키지는 에어슬랜드의 콜라주 캔들 시리즈를 체험해 볼 수 있다. 캔들 체험은 알록달록 무지개빛 캔들을 직접 선택해 블록 형태의 커스텀 오브제를 완성시키는 과정이다. 디저트 도넛을 겹겹이 쌓아 올리는 ‘도넛 타워 만들기’도 맛과 재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부모님을 위한 헬스 케어 서비스 패키지도 있다. 위(WE)호텔 제주는 5월 한달동안 ‘디어 페런츠’ 패키지를 준비했다. 슈페리어룸 1박과 인터내셔널 조식 뷔페 2인, 건강식 디너 2인, 카네이션·레터 등이 포함된 부모님 맞춤형 패키지다. 특히 적외선 체열검사를 2인에게 제공한다. 호텔 측은 “적외선 체열검사를 통해 통증이나 혈액순환 등 부모님의 신체 상태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고 밝혔다.

‘피톤치드 가득한 숲 체험 클래스’, ‘나의 몸을 깨우는 요가’, ‘물속 명상의 세계’, ‘사운드 테라피’ 등 4종의 웰니스 프로그램 중 하나를 선택해 무료 이용도 된다.

부부의 데이트를 위한 맞춤형 패키지도 나왔다.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은 5월 17일까지 뮤지컬 ‘맘마미아’와 손잡고 호텔 숙박 연계 패키지를 선보인다. 이 패키지는 호캉스와 뮤지컬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그제큐티브 객실과 풀사이드 스위트 객실 2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 여기에 뮤지컬 티켓(R석·2매), 클럽 앰배서더 라운지(성인 2인),어반 이스케이프(2인 입장) 혜택을 더했다. 뮤지컬 ‘맘마미아’는 스웨덴의 전설적인 팝 그룹 ABBA의 히트곡으로 구성된 주크박스 뮤지컬로,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오는 6월25일까지 공연한다.

금강산도 식후경, 식도락을 즐길 수 있는 프로모션도 있다. 서울드래곤시티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포함된 5월 1~8일까지 5개의 F&B 업장에서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푸드 익스체인지’에 4인 이상 가족이 방문하거나 ‘THE 26’에서 프로모션 메뉴를 주문할 경우 F&B 3만 원권을 제공한다. ‘알라메종 와인 앤 다인’ 및 ‘페이’에서 4인 이상 세트 주문 시에도 동일하다.

어린이 고객을 위해 ‘알라메종 와인 앤 다인’ 야외 테라스에 놀이용 비눗방울을 비치하고, ‘페이’에 방문한 어린이 고객에게는 탕수육과 마요 중하 등으로 구성된 전용 플래터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