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레알 마드리드 vs 맨시티, '밀라노 더비'…UCL 4강 대진표 완성

[골닷컴] 강동훈 기자 = 4강 진출팀이 모두 가려졌다. 이제 네 팀 중 단 두 팀만 살아남는다. 모두가 결승 진출, 그리고 우승을 꿈꾸고 있는 만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어느 팀이 결승 무대를 밟을지 관심이 쏠린다.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전이 모두 끝이 났다. 전문가들과 도박사, 분석 업체의 예상대로 올라올 팀이 올라왔다. AC밀란과 인터밀란(이상 이탈리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가 4강에 진출했다.

가장 기대를 모으는 매치는 단연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의 맞대결이다. 실력이 출중한 스타플레이어들이 즐비한 데다, 양 팀 모두 강력한 '우승 후보'로 불리는 만큼 벌써부터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그뿐 아니라 각각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을 대표하는 만큼 치열한 맞대결이 예상된다. 역대 통산 상대 전적에서도 3승 2무 3패로 팽팽하다. 다만 레알 마드리드가 결정적일 때마다 승리하면서 맨체스터 시티에 좌절을 안겨줬던 기억이 많다.

AC밀란과 인터밀란 매치업도 '빅매치'다. UCL 4강에서 '밀라노 더비'가 성사됐다. 최근 몇 년간 이탈리아 세리에A 클럽들이 유독 UCL 무대에서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번 시즌은 모두의 예상을 깨고 준결승에 밀라노를 연고지로 하는 두 팀이 올랐다.

'밀라노 더비'가 UCL에서 성사된 건 2002~2003시즌과 2004~2005시즌 이후 역대 세 번째다. 지금까지 상대 전적에선 AC밀란이 2승 2무로 우위에 있다. 특히 AC밀란은 2002~2003시즌 준결승에서 인터밀란을 누르고 결승에 올라 우승을 차지한 좋은 추억이 있다.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대진표

- AC밀란(이탈리아) vs 인터밀란(이탈리아)
-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vs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사진 = UEF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