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夜] '골때녀' 국대팸, 스밍파 꺾고 '287일 만의 승리'…거듭된 불운 끊어냈다

김효정 2023. 4. 20.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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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팸이 287일 만의 승리를 차지했다.

19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신생팀 스밍파와 국대팸의 경기가 펼쳐졌다.

그리고 스밍파의 킥을 계속 막아내며 단 두 경기만에 놀라운 골키퍼로 성장한 명서현의 활약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리고 후반 김민지의 프리킥은 그대로 골을 만들었고, 이 골은 국대팸의 결승골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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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국대팸이 287일 만의 승리를 차지했다.

19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신생팀 스밍파와 국대팸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스밍파는 허리 부상의 진절미가 빠지고 이수날이 선발로 첫 출장했다. 그리고 국대팸은 에이스 김민지를 벤치에서 대기하게 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이에 김태영 감독은 "김민지가 아직 풀 경기를 뛰기에는 집중력이 떨어진다. 가장 좋은 타이밍에 적절하게 투입할 예정이다"라며 체력 안배를 위해 풀타임 출장을 포기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날 경기는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뤄낸 레전드 수비 듀오 최진철 감독과 김태영 감독의 대결이기도 했다. 이에 배성재는 "두 분이 양쪽에 계시니까 저희가 홍명도 감독님이 된 느낌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경기 초반 양 팀 모두 남다른 독기를 드러냈다. 양 팀 모두 쉽사리 하프라인을 넘어 상대 진영으로 가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던 것.

이날 관중석에는 타 팀 감독들과 선수들도 함께 했는데 지나치게 목소리가 큰 두 사람이 눈길을 끌었다. 국대팸의 김수연 남편 김병지, 국대팸 명서현 남편 정대세가 바로 그 주인공들. 이에 원더우먼 에이미는 "국대팸은 감독님이 3분이 계시는 것 같다"라고 말해 공감을 자아냈다.

첫 골은 국대팸에서 터졌다. 동생처럼 복귀 경기에서 골을 넣겠다던 황희정이 정말 기적처럼 첫 골을 터뜨린 것. 이번 시즌 팀의 첫 골이자 지난 경기 부상으로 뛰지 못한 아쉬움을 떨쳐버리는 골을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스밍파도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곧바로 심으뜸이 치고 달려서 동점골을 터뜨린 것.

이후 양 팀의 접전이 이어졌다. 그리고 스밍파의 킥을 계속 막아내며 단 두 경기만에 놀라운 골키퍼로 성장한 명서현의 활약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리고 후반 김민지의 프리킥은 그대로 골을 만들었고, 이 골은 국대팸의 결승골이 되었다.

무려 287일 만의 승리를 거머쥔 국대팸은 정말 오랜만의 승리라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고, 스밍파는 첫 패배의 아쉬움에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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