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구 80만 달러-> 1호 교체 스미스, 2호는 0구 로메로 유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버치 스미스가 웨이버 공시되면서 2023 시즌 1호 교체 선수가 됐다.
일본 프로야구에서 지난 시즌까지 활약했던 스미스는 한화가 외국인 첫 해 영입 상한 금액(100만 달러)를 모두 채어 야심차게 데려온 외인이다.
동시에 외국인 선수 교체 카드 역시 조기에 꺼내들게 되면서 남은 시즌 운영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
아직 시즌이 시작된 지 불과 3주 정도 밖에 흐르지 않은 시점이지만 속속 외국인 선수를 교체하는 구단들도 나오게 될 전망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버치 스미스가 웨이버 공시되면서 2023 시즌 1호 교체 선수가 됐다.
시즌 초 부진하거나 부상 당한 선수들이 속출하면서 조만간 2호 교체 선수도 나올 전망이다. 주인공은 아직 KBO리그 첫 등판도 하지 않은 SSG 랜더스의 외국인 투수 에니 로메로가 매우 유력하다.
한화는 19일 KBO에 “스미스의 웨이버 공시를 신청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일본 프로야구에서 지난 시즌까지 활약했던 스미스는 한화가 외국인 첫 해 영입 상한 금액(100만 달러)를 모두 채어 야심차게 데려온 외인이다.
한화에 이어 SSG 랜더스도 외국인 투수 애니 로메로의 교체 단계에 들어갔다. 앞서 18일 김원형 SSG 랜더스 감독은 “로메로는 치료를 위해 미국으로 건너간 상태다. 특별한 얘기는 없고 다른 대체 투수 영입을 준비해야 할 듯싶다”라며 교체를 시사했다.
역시 첫 해 영입 제한 총액 100만 달러를 모두 채워 데려온 로메로는 심지어 정규시즌 1경기도 던지지 못했다. 스프링캠프 연습 경기 도중 어깨 충돌 증후군 진단으로 시즌 준비 과정에서 이탈했고 시범경기에서도 등판하지 못했다.
공교롭게도 계약 조건이 거의 같았던 2명의 투수다. 스미스의 보장금액이 80만 달러(계약금 10만달러+연봉 70만 달러), 로메로의 보장금액이 80만 달러(연봉)이고 각각 20만 달러의 세부 인센티브가 있었다. 결국 2개 구단 모두 80만 달러를 제대로 던지지도 못한 투수들에게 날린 셈이 됐다.
동시에 외국인 선수 교체 카드 역시 조기에 꺼내들게 되면서 남은 시즌 운영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 하지만 2개 구단 모두 뼈아픈 출혈을 감수한 것은 시즌 초반 어려움을 방치해두기보단 새로운 외국인 투수 영입으로 대안을 찾겠다는 뜻이다.
김원형 SSG 감독 또한 “로메로가 다시 공을 던질 수 있다고 해도 최소 1개월 이상 몸을 다시 만들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거기에 2군 등판으로 공 개수를 늘리는 단계를 생각하면 돌아올 때까지 걸리는 시간이 너무 길다. 구하기 힘든 시기라고 해도 다른 대안을 찾아야 할 때”
라며 시즌 초반 외국인 선수 이탈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시즌에도 일부 외국인 선수가 어려움을 겪을 당시 KBO리그 10개 구단은 상반된 선택을 내린 바 있다. 전체적으로 교체 움직임이 더디기도 했다. 그리고 그 선택이 시즌 초반 각 팀의 희비를 가른 측면이 있다. 올해는 유독 부상을 당하거나 부진한 외국인 선수들이 많은 상황이다. 아직 시즌이 시작된 지 불과 3주 정도 밖에 흐르지 않은 시점이지만 속속 외국인 선수를 교체하는 구단들도 나오게 될 전망이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골때녀’ 심으뜸, 축구·운동으로 만든 애플힙 [똑똑SNS] - MK스포츠
- 효민, 레깅스로 뽐낸 S라인…애플 힙 돋보이는 아찔 뒤태[똑똑SNS] - MK스포츠
- ‘음주운전 벌금형’ 김새론, ‘사냥개들’ 출연하나…“분량 논의중”(공식) - MK스포츠
- 태양, ‘유퀴즈’ 출연…빅뱅·민효린 이야기 전할까 “4월 중 방송”(공식) - MK스포츠
- 황희찬 울버햄튼 TOP2 득점 가능…지역신문 극찬 [EPL] - MK스포츠
- 8억 뜯긴 피해자 김준수… 녹취 논란에 “마약 無·2차 가해 멈춰라” - MK스포츠
- ‘아뿔싸’ LG 함덕주, 19일 좌측 팔꿈치 주두골 골절 핀 제거 및 골극 제거 수술 받는다…“회복
- ‘겐다 쐐기포+철벽 투수진’ 일본, 대만 꺾고 국제대회 22연승 질주…B조 단독 선두 등극 [프리
- 류중일호 도쿄돔 입성 더 어려워졌다, 쿠바 첫 승 신고…한국 경우의 수 어떻게 되나, 쿠바 전승
- ‘한국계 3세-박찬호 닮은꼴’ 화이트, SSG 유니폼 입는다…“어머니 나라서 꼭 선수 생활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