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경찰 리턴즈’ “실제 순경 업무에 ‘깜짝’…예능 아닌 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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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제복을 차려입고 경례를 붙이는 방송인 김성주(51)와 축구해설가 안정환(47)의 눈빛이 사뭇 비장하다.
이들은 19일 첫 방송한 MBC에브리원 '시골경찰 리턴즈'(시골경찰)를 통해 순경으로 변신한다.
절친한 동료인 방송인 김용만(56), 정형돈(45)과 함께 경북 안동시 임동파출소에서 경찰로 활약하는 일상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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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경 된 4인방 “얼굴만 봐도 서로를 잘 알아”
김성주 “시골경찰 오랜 팬…출연 만장일치”
안정환 “어릴 적 꿈…진지하게 임무 수행해”
경찰 제복을 차려입고 경례를 붙이는 방송인 김성주(51)와 축구해설가 안정환(47)의 눈빛이 사뭇 비장하다. 이들은 19일 첫 방송한 MBC에브리원 ‘시골경찰 리턴즈’(시골경찰)를 통해 순경으로 변신한다. 절친한 동료인 방송인 김용만(56), 정형돈(45)과 함께 경북 안동시 임동파출소에서 경찰로 활약하는 일상을 그린다.
2014년 MBC ‘아빠! 어디가?’ 시즌2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벌써 9년째 예능 호흡을 맞추고 있다. 지난해 ‘2022 카타르 월드컵’ 등에서 캐스터와 해설위원으로 활약하면서 ‘김느·안느 콤비’라는 별명도 얻었다.
이들은 방송에 앞서 임동면사무소에서 열린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제복의 무게가 확실히 다르다”고 진지하게 말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이내 티격태격하더니 “이제는 얼굴만 봐도 무슨 생각하는지를 아는 탓에 더 장난을 치게 된다”면서 호탕하게 웃었다.
●김성주 “‘시골경찰’ 시리즈 팬” 그는 “2017년 7월 시즌1을 시작해 2018년 시즌4까지 이어진 ‘시골경찰’ 시리즈의 대단한 팬이었다”면서 “그래서 숨도 안 쉬고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우리 넷이서 만장일치로 찬성했어요. 얼마 전에 오일장에 들렀는데, 어르신들을 볼 때마다 부모님 생각이 나서 울컥했습니다. 시골마을의 푸근한 정을 느낄 수 있어 좋아요. 외식할 식당이라곤 통닭집 딱 두 곳뿐이라 매일같이 통닭만 먹는 게 아쉽긴 하죠. 하하!”
아무리 작은 마을이라고 해도 순찰부터 교통정리까지, 경찰 업무가 산더미 같다. 다른 방송과 사뭇 다른 촬영 방식에 ‘예능 베테랑’인 김성주도 깜짝 놀랐다.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분량이 나오면 촬영을 멈춰요. 그런데 여기에서는 출퇴근 시간이 정해져 있고, 야간 근무까지 그대로 소화하고 있어요. 그래서 다른 촬영보다 힘이 든 건 사실이에요. 그래도 기분 좋게 일하고 있어요. 조용한 동네지만 면장님과 파출소장님의 은근한 힘겨루기 같은 재미있는 일들이 잔뜩 벌어집니다.”
●안정환 “새로운 면 발견할 것”
어릴 적 경찰을 꿈꿨다는 그는 “막상 출연하니 경찰로서 임무를 잘 이행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섰다”고 털어놨다.
“아무리 예능프로그램이라고 해도 우리가 경찰이 된 만큼 정말 잘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어느 때보다 진지하게 임했죠. ‘또 네 명이 함께 나와?’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여태 선보였던 장난기 넘치는 모습과는 확실히 다를 겁니다.”
동료들과 함께 숙소 생활을 하면서 요리도 전담했다. 그가 파출소에서 만든 김치볶음밥은 김성주뿐 아니라 파출소장과 선배 경찰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식사를 비롯해서 모든 걸 직접 해결해야 해요. 어젯밤엔 숙소 변기가 막혀서 고생 좀 하고 있어요. 경찰 업무가 뜻밖에도 정말 많고 다양해서 매끼 잘 챙겨먹고 일해야 해요. 사실 제작발표회도 조금 더 길게 했으면 좋겠어요. 그래야 순찰 시간이 조금이라도 줄어들거든요. 하하하! 경찰 분들, 정말 대단합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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