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인하로 테슬라 순익 24% 급감했지만 시장점유율은↑(종합2)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테슬라가 지난 1분기 공격적 가격인하로 순익이 24% 급감한 것으로 드러나 주가도 정규장에서 2% 급락한데 이어 시간외거래에서도 4% 이상 급락하고 있다.
시장은 당초 공격적인 가격인하로 순익이 줄 것으로 예상했으나 예상보다 더 줄자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급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공격적 가격인하로 테슬라의 순익이 급감했지만 시장 점유율을 늘려 전기차 시장을 더욱 강하게 지배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테슬라가 지난 1분기 공격적 가격인하로 순익이 24% 급감한 것으로 드러나 주가도 정규장에서 2% 급락한데 이어 시간외거래에서도 4% 이상 급락하고 있다.
그러나 테슬라의 시장 지배력은 더욱 강화됐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테슬라는 19일(현지시간) 장 마감 직후 실적을 발표했다. 테슬라는 지난 분기 주당순익이 85센트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85센트에 부합한다.
매출은 233억3000만 달러라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것이다. 또 시장의 예상치 232억1000만 달러를 약간 상회하는 것이다.
테슬라의 실적이 시장의 예상에 부합한 것이다.
그러나 테슬라의 순익은 전년 대비 24% 감소한 25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은 20% 감소를 예상했었다.
이는 테슬라가 올 들어 모두 6차례 가격을 인하하는 등 공격적인 가격인하 정책을 펼쳐 이익 마진이 크게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장은 당초 공격적인 가격인하로 순익이 줄 것으로 예상했으나 예상보다 더 줄자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급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테슬라는 이날 전거래일보다 2.02% 하락한 180.59달러로 정규장을 마감한 뒤 시간외거래에서 추가로 4.11% 급락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공격적 가격인하로 순익이 급감했지만 시장 점유율은 늘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테슬라는 공격적 가격인하로 지난 1분기에 모두 42만2875대의 차량을 인도, 분기별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공격적 가격인하로 테슬라의 순익이 급감했지만 시장 점유율을 늘려 전기차 시장을 더욱 강하게 지배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테슬라가 최근 공격적 가격인하 정책을 쓰는 것은 경쟁업체의 도태를 노리는 측면도 있다. 경쟁업체가 도태되면 테슬라의 시장 지배력이 더욱 강화되며, 가격 결정력 또한 강화된다.
실제 테슬라의 공격적 가격인하로 다른 업체들의 주가는 급락하고 있다. 이날 테슬라는 정규장에서 2.02% 하락하는데 그쳤으나 니콜라는 6.95%, 리비안은 4.54%, 루시드는 2.68% 각각 급락했다.
한편 테슬라의 이번 실적 발표는 전기차 업체 최초로 트위터로 생중계됐다. 테슬라 주식은 지난해 급락했으나 올 들어 반등, 연초 대비 48% 정도 상승했다.
sino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한달 120 줄게, 밥 먹고 즐기자"…편의점 딸뻘 알바생에 조건만남 제안
- 지퍼 열면 쇄골 노출 'For You♡'…"이상한 옷인가?" 특수제작한 이유에 '반전'
- "순하고 착했었는데…" 양광준과 1년 동고동락한 육사 후배 '경악'
- 숙소 문 열었더니 '성큼'…더보이즈 선우, 사생팬에 폭행당했다
- 미사포 쓰고 두 딸과 함께, 명동성당 강단 선 김태희…"항상 행복? 결코"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
- '나솔' 10기 정숙 "가슴 원래 커, 줄여서 이 정도…엄마는 H컵" 폭탄발언
- '55세' 엄정화, 나이 잊은 동안 미모…명품 각선미까지 [N샷]
- "'누나 내년 35세 노산, 난 놀 때'…두 살 연하 예비신랑, 유세 떨어 파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