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1분기 순익 25억1300만달러…미국서 6번째 가격 인하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2023. 4. 20. 06:1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진 제공 = EPA 연합뉴스]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올해 1분기 순익이 작년 동기보다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현지시간) 테슬라가 공개한 1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순익은 25억1300만달러(약 3조3398억원)로 전년동기대비 24% 줄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85센트로, 시장 예상치와 같은 수준이다.

매출은 233억2천900만달러(약 31조42억원)로 작년 동기 대비 24% 늘었다.

이 기간 테슬라가 가격 인하를 단행하면서 차량 매출은 늘었으나 순익은 대폭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날 폭스 비즈니스는 테슬라가 모델 Y 차량의 미국 내 판매 가격을 3000달러(약 400만원), 모델 3의 판매가격을 2000달러(약 265만원) 각각 인하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번 가격 인하는 여섯 번째다.

이에 따라 올해 모델 Y의 판매가격은 모두 20%나 떨어졌다. 모델 3의 판매 가격은 11% 낮아졌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