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2’ 김채은 “시즌3 출연? 기분 좋은 상상” [EN: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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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채은이 '모범택시' 시즌 3에 대한 속마음을 고백했다.
김채은은 4월 19일 서울 강남구 뉴스엔 사옥에서 SBS '모범택시2'(극본 오상호/연출 이단)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김채은은 '모범택시' 시즌 3 확정 소식을 듣고 매우 기뻤다며 "배우들끼리 시즌 3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다. 우리는 못 나오겠지만. (웃음) 아무래도 악한 인물인 윈디가 또 나오는 건 양심이 없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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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하지원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배우 김채은이 '모범택시' 시즌 3에 대한 속마음을 고백했다.
김채은은 4월 19일 서울 강남구 뉴스엔 사옥에서 SBS '모범택시2'(극본 오상호/연출 이단)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김채은은 '모범택시' 시즌 3 확정 소식을 듣고 매우 기뻤다며 "배우들끼리 시즌 3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다. 우리는 못 나오겠지만. (웃음) 아무래도 악한 인물인 윈디가 또 나오는 건 양심이 없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김채은은 "하지만 배우로서 기분 좋은 상상을 해본 적은 있다"고 솔직 발랄한 입담을 뽐냈다.
김채은은 2015년 MBC 드라마 '아름다운 당신'으로 데뷔 후 JTBC '마녀보감', KBS 2TV '내 남자의 비밀', '최고의 이혼', tvN '진심이 닿다',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등 장르를 불문하고 다채로운 캐릭터 소화력을 뽐냈다. 특히 2015년부터 한 해도 빠짐없이 작품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탄탄하게 쌓아올렸다.
김채은은 고등학생 시절 교내 방송부에서 아나운서로 활동하며 방송이라는 것에 재미를 느끼고 연기자의 꿈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김채은은 "생방송을 할 때 준비한 것을 정확하게 전교생한테 전달한다는 게 흥미로웠다. 새로운 세상이 열리는 것 같았다. '나 이런 일을 좋아하는구나'를 알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후 19살, 서울로 올라와 본격적인 연기 공부를 시작한 김채은은 2013년 방영된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 여고생1 역할을 맡으며 처음 카메라 앞에 서게 됐다고.
김채은은 "너무 떨리고 신기한 경험이었다"며 생생했던 그날을 회상했다. 이어 "어떤 한 장면을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고요함 속에서 맡은 연기를 해내야 하는 그런 떨림들이 너무 재밌고 행복하다"며 눈을 반짝였다.
1995년생인 김채은은 내년이면 데뷔 10년 차와 동시에 30대를 맞이하게 된다. 김채은은 지난 과거를 되돌아보며 "거창한 것 없이 꾸준한 모습일 것 같다. 늘 열심히 살았고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후회가 없다. 조금 더 성숙하고, 더 많이 웃을 수 있고, 많은 에너지를 줄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소회를 털어놨다.
끝으로 김채은은 "연기를 통해 인간 김채은이 배우는 게 많다. 내 부족한 점을 깨기 위해 노력하는 계기도 되고 나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된다. 배우라는 직업을 가진 것에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시청자들께 보답할 수 있는 배우가 되도록 하겠다"고 인사했다.
(사진=리드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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