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헬스케어' 美경제사절단 20% 육박…기대감 한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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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선 K-바이오가 오는 19일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 경제사절단에 대거 참가한다.
경제사절단은 전경련과 미국상공회의소(U.S. Chamber of Commerce)가 주관하는 한미 첨단산업 포럼, 美 정부가 주최하는 백악관 환영 행사, 중소벤처기업부 주최 한미 클러스터 라운드 테이블 등 여러 행사에 참석해 양국 경제 및 산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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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경제 및 산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
(서울=뉴스1) 이영성 바이오전문기자 = 미국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선 K-바이오가 오는 19일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 경제사절단에 대거 참가한다. 총 122개 기업 중 바이오 및 헬스케어 기업만 21곳(17%)으로 역대 최다 비중을 차지했다는 해석이다. 그만큼 정부의 높은 관심이 반영됐다.
20일 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이사는 뉴스1과 전화통화에서 "현재 미국 파트너사들과 많은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는 과정에서 정부의 경제사절단에 참가함으로써 더 많은 기회가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경제사절단에 참가하는 바이오 기업은 최근 경영일선으로 복귀한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을 비롯해 △보령(김정균 대표이사) △HK이노엔(곽달원 사장) △영케미칼(윤한성 대표이사) △올릭스(이동기 대표이사) △진캐스트(이병철 공동대표) △지놈앤컴퍼니(서영진 대표이사) △바이오오케스트라(류진협 대표이사) △메디픽셀(송교석 대표이사) △셀러스(유인철 부대표) △시프트바이오(남기훈 사내이사) △아이엠비디엑스(문성태 대표) △소젠(최상윤 대표) △한국바이오협회(고한승 회장) 등 14곳이다.
디지털헬스케어 기업으로는 △웰트(강성지 대표) △에이슬립(이동헌 대표이사) △닥터나우(장지호 대표) △에이스메디컬(이혜성 대표이사) △지비소프트(박기범 대표이사) △휴이노(길영준 대표이사) △테서(홍아람 메디컬 디렉터) 등 7곳이 포함됐다.
미국 경제사절단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의 모집공고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한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선정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위해 주요 경제단체 대표, 관련 공공기관, 전문가 등으로 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2차례 심의를 거쳤으며, 신청 기업들의 비즈니스 기대성과, 대미 교역 및 투자 실적, 주요 산업 분야 협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발했다.
이번 사절단의 테마는 '첨단산업'으로 참가 기업들 중에는 바이오 외에도 반도체, 항공우주, 방위산업, 에너지, 모빌리티 등 분야가 포함됐다.
특히 바이오 및 헬스케어 분야 참가 기업은 전체의 20%에 육박해 정부의 높은 관심도가 그대로 투영됐다는 해석이다. 대체로 미국 시장 진출 혹은 진출 확대를 계획하고 있는 기업들이다.
셀트리온그룹의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번주 항암용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를 미국에서 처음으로 직접판매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현지 매출 확대에 나선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해 9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판매허가를 받은 이후 토마스 누스비켈을 미국 법인 최고상업책임자(CCO)로 영입하는 등 미국 법인 내 마케팅·세일즈 전문 인력을 50여명 이상 고용했다. 현재 미국 연방정부가 제공하는 공보험인 메디케어 환급 대상 의약품 목록에 베그젤마의 등재를 완료했으며, 주요 도매상을 대상으로 이번주 첫 출하를 개시했다.
제약사 보령은 지난달 미국 액시엄스페이스와 우주 관련 기술을 연구개발할 수 있는 인프라 확보 등을 위해 조인트벤처 설립협약을 체결했다. 보령은 지난해 액시엄스페이스에 6000만달러을 투자, 우주사업에 뛰어들었다. HK이노엔은 미국 파트너사를 통해 자사의 위식도역류성 질환 신약 '케이캡'에 대한 미국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경제사절단은 전경련과 미국상공회의소(U.S. Chamber of Commerce)가 주관하는 한미 첨단산업 포럼, 美 정부가 주최하는 백악관 환영 행사, 중소벤처기업부 주최 한미 클러스터 라운드 테이블 등 여러 행사에 참석해 양국 경제 및 산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아울러 미국 정부 관계자 및 기업인들과의 네트워크 구축과 비즈니스 확대의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l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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