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2’ 윈디 김채은 “과분한 관심 감사, 터닝포인트 작품” [EN:인터뷰①]

하지원 2023. 4. 20.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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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채은이 '모범택시2'로 연기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했다.

김채은에 '모범택시2'는 연기 인생의 전환점이 된 작품이다.

김채은은 "이단 감독님이 드라마 '내일'에서 김혜원을 연기한 모습을 보시고 윈디 역할을 믿고 맡겨주셨다. 약간 결이 다른 빌런의 역할을 내가 할 수 있을 거라고 봐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라고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김채은은 극중 클럽 블랙썬 MD인 윈디 역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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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하지원 기자]

배우 김채은이 '모범택시2'로 연기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했다.

김채은은 4월 19일 서울 강남구 뉴스엔 사옥에서 SBS '모범택시2'(극본 오상호/연출 이단)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채은에 '모범택시2'는 연기 인생의 전환점이 된 작품이다. 그는 "대본을 받았을 때 설레지만 두려운 마음도 있었다. 당연히 아쉬운 점도 있지만 도전이라고 생각했던 것을 잘 해냈고, 앞으로 더 폭넓은 연기를 할 수 있겠다는 힘을 얻은 작품"이라며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다.

김채은은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드린다. '더 많이 나왔으면 좋았을 텐데'라며 아쉬워해 주시는 분들도 계시고, 많은 응원을 받았다. 보답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각별한 종영 소회를 밝혔다.

김채은은 "이단 감독님이 드라마 '내일'에서 김혜원을 연기한 모습을 보시고 윈디 역할을 믿고 맡겨주셨다. 약간 결이 다른 빌런의 역할을 내가 할 수 있을 거라고 봐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라고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윈디를 연기하며 가장 중점적으로 생각했던 것은 '성깔'이라고 밝혔다. 그는 "남자한테도 지지 않고 당당하게 말을 할 수 있는 인물이라 해석했다. 성깔이 있으면서도 클럽 손님들한테는 가식적으로 하는 부분들을 잘 표현하려고 노력했다"라고 전했다.

작품을 마친 후 기대했던 반응에 대해서는 "그동안 내 작품을 빠짐없이 본 지인과 가족들이 '이런 모습이 있었어?'라며 놀라더라. 윈디가 나인 걸 몰라보시는 게 신기했고, 연기를 하면서 목표했던 반응이기도 해서 좋았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모범택시2’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모범택시2'는 20%대 시청률을 돌파, 2023년에 방영된 미니시리즈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김채은은 극중 클럽 블랙썬 MD인 윈디 역을 연기했다. 윈디는 죄의식 없이 악행을 저지르는 캐릭터로 돈이 되는 모든 나쁜 일들을 저지르는 악한 인물. 김채은은 뛰어난 캐릭터 분석력과 매력적인 마스크로 유일무이한 악역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대중의 이목을 모았다.(사진=리드엔터테인먼트 제공)

(인터뷰②에서 계속)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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