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트 불면증 앱 디지털치료기기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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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헬스케어 업체 웰트가 개발한 불면증 치료 애플리케이션(앱)이 국내 두 번째 디지털 치료기기로 허가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웰트의 인지치료 소프트웨어 'WELT-I'를 디지털치료기기로 허가했다고 19일 밝혔다.
2016년 삼성전자에서 스핀오프(분사)한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웰트가 개발한 WELT-I는 불면증 인지행동치료법을 앱으로 구현한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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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데이터 기반 취침 시간 제시
디지털 헬스케어 업체 웰트가 개발한 불면증 치료 애플리케이션(앱)이 국내 두 번째 디지털 치료기기로 허가됐다.
솜즈와 WELT-I 모두 불면증 치료를 돕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지만 알고리즘이 달라 사용자 화면(User Interface)과 사용자 경험(UX·User Experience), 사용 기간 등이 다르다. 솜즈는 6∼9주간, WELT-I는 6주간 사용한다.
식약처는 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대한디지털치료학회의 정신건강의학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의료기기위원회’를 열어 WELT-I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자문하는 등 심사를 거쳐 제품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디지털치료기기를 사용하면서 부작용이 생겼다면 진료받은 의료기관 또는 해당 의료기기 제조업자에게 알리거나 ‘의료기기 전자민원창구’를 통해 식약처에 알리면 된다. 식약처는 이 제품을 허가와 동시에 의료현장에서 사용 가능토록 한 ‘혁신의료기기 통합심사·평가 제도’ 대상으로 선정해 허가부터 사용까지 걸리는 시간을 약 80% 단축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앞으로도 규제 전문가 밀착 상담, 글로벌 기준 적용 등 규제 지원 다리를 단단하게 놓아 제품 개발 성공률을 높이고 제품 출시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이정한 기자 h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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