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방미에 122개사 매머드 경제사절단 동행

정재영 2023. 4. 20.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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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가 19일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에 동행할 경제사절단 참가기업 122개사의 명단을 발표했다.

20년만에 삼성 이재용 회장, SK 최태원 회장, 현대차 정의선 회장, LG 구광모 회장 등 4대그룹 총수와 김병준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직무대행,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한국무역협회 구자열 회장, 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 6대 경제단체장이 모두 사절단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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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그룹 총수·6대 경제단체장
20년 만에 10명 모두 참여 결정
중견·중소기업 85곳 70% 차지
전경련 “협력 가능성 고려 선발”

전국경제인연합회가 19일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에 동행할 경제사절단 참가기업 122개사의 명단을 발표했다. 20년만에 삼성 이재용 회장, SK 최태원 회장, 현대차 정의선 회장, LG 구광모 회장 등 4대그룹 총수와 김병준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직무대행,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한국무역협회 구자열 회장, 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 6대 경제단체장이 모두 사절단에 참여한다.

이밖에 롯데지주 신동빈 회장, 한화 김동관 부회장, GS 허태수 회장, HD현대 정기선 사장, CJ 이재현 회장, 대한항공 조원태 회장, 두산 박정원 회장, LS 구자은 회장, 효성 조현준 회장,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 등이 동행한다.
사진=연합뉴스
미국 경제사절단은 전경련의 모집공고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한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전경련은 “선정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위해 주요 경제단체 대표, 관련 공공기관, 전문가 등으로 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2차례 심의를 거쳤다”며 “신청 기업들의 비즈니스 기대성과 대미 교역 및 투자 실적, 주요 산업 분야 협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경제사절단은 이번 정부 출범 이후 최대규모로 꾸려졌다. 대기업 19개, 중소·중견기업 85개, 경제단체 및 협·단체 14개, 공기업 4개 등 총 122개로 구성됐다.

전경련은 “12년 만의 국빈방문을 전격 지원하기 위해 2003년 이후 20년만에 처음으로 4대 그룹 총수와 6대 경제단체장이 모두 참여한다”며 “중소·중견기업의 미국 시장진출과 혁신스타트업의 성장 지원을 위해 전체 사절단 중 약 70%에 해당하는 중견·중소기업 85개사를 선정했다”고 소개했다.

이번 사절단의 테마가 첨단산업인 만큼 반도체·항공우주·방위산업·에너지·바이오·모빌리티 분야의 기업들이 상당수 포함됐고, 방미 기간동안 양국의 첨단산업 협력 고도화를 위해 힘쓸 예정이라고 전경련은 설명했다.

정재영 기자 sisley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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