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vs맨시티, AC밀란vs인터밀란' 챔스 4강 대진 확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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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 대진이 확정됐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AC밀란(이탈리아)과 인터밀란(이탈리아)의 대진이다.
이로 인해 레알 마드리드와 맨시티, AC밀란과 인터밀란이 4강에서 맞붙는다.
레알 마드리드와 맨시티는 2시즌 연속으로 4강에서 만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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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 대진이 확정됐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AC밀란(이탈리아)과 인터밀란(이탈리아)의 대진이다.
맨시티는 20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4시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바이에른 뮌헨과의 원정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지만 1차전 3-0 대승 덕에 합계 4-1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12일 맨시티의 홈인 잉글랜드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양 팀의 8강 1차전은 일방적이었다. 뮌헨의 수비가 지속적으로 불안함을 노출한 가운데 맨시티가 로드리, 베르나르두 실바, 엘링 홀란의 득점으로 3-0 대승을 거뒀다. 뮌헨이 2차전에서 이 격차를 만회하지 못하면서 맨시티가 4강으로 향했다.
인터밀란 역시 벤피카(포르투갈)를 잡아내며 4강의 주인공이 됐다. 인터밀란은 20일 오전 4시 홈인 이탈리아 밀라노의 스타디오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8강 2차전 벤피카와의 홈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거뒀다. 1차전 포르투갈 원정에서 2-0로 승리했던 인터밀란은 합산 스코어 5-3으로 4강에 올랐다.
이미 19일 경기를 통해 4강 두 자리 주인이 결정됐다. 첼시(잉글랜드)를 1, 2차전 합계 4-0으로 완파한 레알 마드리드, 김민재가 경고 누적으로 2차전에 결장한 SSC 나폴리(이탈리아)를 합산 2-1로 누른 AC밀란이 4강에 선착했다.
8강 대진 추첨에서 4강 대진 역시 결정됐었다. 이로 인해 레알 마드리드와 맨시티, AC밀란과 인터밀란이 4강에서 맞붙는다.
레알 마드리드와 맨시티는 2시즌 연속으로 4강에서 만나게 됐다. 지난 시즌에는 레알 마드리드가 2차전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맨시티를 합계 6-5로 누르고 결승에 간 뒤 결국 우승까지 차지했다. 여기에 같은 홈구장을 쓰는 이탈리아의 전통 라이벌 AC밀란과 인터밀란의 '밀라노 더비'가 4강에서 성사되면서 축구 팬들의 흥미를 더욱 유발하고 있다.
4강 1차전은 5월 10일과 11일, 2차전은 5월 17일과 18일에 걸쳐 열린다. 레알 마드리드와 AC밀란이 1차전 홈팀이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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