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초 뜨거운 활약 전예성 “3년만 전지훈련 효과 톡톡..상반기 내 우승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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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3 시즌 초반 전예성(22)의 활약이 심상치않다.
전예성은 지난 4월 16일 막을 내린 KLPGA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그리고 올해 KLPGA투어 4년째를 맞은 올 시즌 초반 뜨거운 활약을 펼친 전예성은 상금 순위 7위에 오르며 올해 또 한번의 성장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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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3 시즌 초반 전예성(22)의 활약이 심상치않다.
전예성은 지난 4월 16일 막을 내린 KLPGA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이날 전예성은 13번 홀(파4)까지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솎아내며 경기 도중 단독 선두에 올라 우승 경쟁까지 펼쳤다.
또한 전예성은 국내 개막전으로 올해 첫 KLPGA투어 대회로 열린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는 우승을 거둔 이예원(20)에 이어 박지영(27)과 함께 공동 준우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올해 열린 KLPGA투어 2개 대회에서 준우승-공동 3위의 뜨거운 활약을 펼치고 있는 전예성이다.
지난 2020년 KLPGA투어에 데뷔한 전예성은 데뷔 시즌 인상 깊은 활약을 펼치지는 못했다. 두 차례 톱10 입상을 하며 신인상 순위 11위, 상금 순위 61위를 기록해 시드전을 통해 KLPGA투어 출전권을 다시 확보했다. 이후 KLPGA투어 2년차인 2021년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 대회에서 KLPGA투어 첫 승을 거둔 전예성은 2시즌간 상금 순위 33위, 32위를 기록하는 등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올해 KLPGA투어 4년째를 맞은 올 시즌 초반 뜨거운 활약을 펼친 전예성은 상금 순위 7위에 오르며 올해 또 한번의 성장을 예고했다.
메디힐· 한국일보 챔피언십을 마치고 전예성은 "시즌 초반의 활약이 3년만에 진행한 전지훈련 덕분인 것 같다"고 시즌 초반의 활약의 비결을 설명했다.
최근 2년간 전지 훈련 없이 국내에서 체력 훈련만 진행했다는 전예성은 "올해도 전지훈련을 가지 않으려고 하다가 태국으로 한달간 다녀왔다"고 밝혔다.
짧다면 짧은 한달이지만 3년만의 전지 훈련인만큼 시간을 헛되게 보내지 않았다. 전예성은 "새벽 5시에 일어나서 7시부터 11시까지 샷 연습을 했다. 점심을 먹고 오후에 연습 라운드를 돌면 골프 연습은 마무리되지만 일과는 끝나지 않았다. 저녁 7시부터 웨이트 훈련을 마치면 하루 일과가 끝이 났다"고 동계 훈련 일과를 돌아봤다.
덕분에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전예성이다. 전예성은 "전지훈련가서 연습 라운드 돌면서 쇼트 게임도 보완하고 웨이트를 한 덕분에 비거리가 한 클럽에서 두클럽까지 늘어난 상태로 왔다갔다 한다. 덕분에 시즌 초 좋은 활약을 펼치는 것 같다"며 흡족해했다.
전예성은 시즌 초반 흐름이 좋을 때 다시 한번 우승을 거두고 싶다는 각오다. 그는 "2021년 에버콜라겐 대회 이후 우승이 없는데 분위기가 좋은만큼 상반기 안에 1승을 거두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며 "올 시즌 매 대회 꾸준이 톱10에 드는 것도 목표다"고 덧붙였다.
당장 전예성은 오는 21일부터 사흘간 경남 김해 가야CC(파72)에서 열리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3(총상금 8억원)에 출전한다. 전예성은 "전장은 길지만 안전하게 티 샷을 페어웨이 중앙에 보내 놓고 파온률을 높여 쉽게 풀어나가겠다"고 밝히며 "지금처럼만 한다면 우승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전예성은 대회 1라운드에서 이예원(20), 이정민(31)과 동반 라운드를 치른다.
(사진=전예성/뉴스엔 DB)
뉴스엔 이태권 ag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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